'나라를 나라답게'...문재인 후보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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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나라답게'...문재인 후보 대통령 당선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7.05.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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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지역 개표 결과 문 41.75% ·홍 28.13%· 안 16.85%

문재인 후보, 정관과 기장서 홍 후보 앞서...전국득표율과 비슷
홍준표 후보, 일광·장안·철마서 문 후보에 승리...전국득표율보다 높은 득표율 기록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나라를 나라답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개표결과 문재인 후보는 41.1%를 득표해 24%를 득표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21.4%를 득표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누르고 대한민국호의 새 수장이 됐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6.8%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6.2%를 기록했다.  
 
문재인 후보의 기장지역 득표율은 41.75%로 전국 득표율과 거의 흡사했다.

2위를 기록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기장지역에서 28.13%를 득표해 전국 득표율(24%)를 웃돌았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기장 득표율은 16.85%로 전국득표율(21.4%)보다 낮았다.
제19대 대통령선거 기장지역 개표결과 그래픽=정관타임스
제19대 대통령선거 장안읍 개표결과 그래픽=정관타임스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결과 표=정관타임스

정관타임스가 읍면별로 득표율을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인구가 많은 지역인 정관읍과 기장읍에서 2위인 홍준표 후보를 앞섰다.
 
반면 홍준표 후보는 일광면과 장안읍, 철마면에서 문재인 후보를 눌렀다.

이 같은 읍면별 표심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대통령 탄핵과 기존 새누리당 세력에 대한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기반이 여전히 굳건하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어 대선 이후 기장지역 정계개편과 내년 있을 지방선거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당선이 확실시 된 직후 문재인 후보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은 선관위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선관위는 선거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했다"면서 "현재 대한민국은 안팎으로 큰 어려움에 처했다. 당선인께는 국민통합을 국민에게는 선거결과 수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선거 이튿날인 10일 오전 8시 10분 당선증이 교부되면서 새로운 대한민국호는 출항을 시작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제19대 국회의원, 청와대 비서실장, 제2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서 문 당선자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약속했다. 특히 주요공약으로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비정규직자별금지 특별법 제정, 카드수수료 대폭 인하, 치매국가책임제, 반려견 놀이터 확대, 통신비 기본료 완전 폐지, 0~11세 12시간 종일보육,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공공일자리 81만개 확대, 청년고용할당제 대학교까지 공교육비 국가책임 강화 등을 약속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기장읍 개표결과 그래픽=정관타임스
 
제19대 대통령선거 전국 개표결과 그래픽=정관타임스
 
제19대 대통령선거 일광면 개표결과 그래픽=정관타임스
 
제19대 대통령선거 부산 개표결과 그래픽=정관타임스
 
제19대 대통령선거 정관읍 개표결과 그래픽=정관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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