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을 부산의 강남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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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을 부산의 강남으로 만들겠다"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03.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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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본 전 고리원자력본부장, 기장군수 출마 선언
우중본 국민의힘 기장군수 예비후보가 3월 28일 기장체육관 앞에서 출정식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기장을 부산의 강남으로 만들겠습니다."

우중본 전 고리원자력본부장은 3월 28일 오후 기장체육관 앞에서 출정식 및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기장군수 출마를 공식화했다. 
  
우중본 국민의힘 기장군수 예비후보는 "기장군민만을 바라보면서 결연한 의지와 마음으로 기장군수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면서 "기장군은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지만 미래변화의 전환점에 서 있다. 제대로 된 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장과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 자신이 걸어온 길을 언급하면서 "군민들이 안심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미래도시 기장을 경영하는 것이 가장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중본 예비후보는 군정혁신을 약속하기도 했다. 

우 예비후보는 "단순한 인물교체가 아닌 미래교체를 선도하는 군수가 되겠다"면서 "안전을 최우선하며 미래먹거리를 위한 신성장동력을 마드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된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중본 국민의힘 기장군수 예비후보가 출정식 현장을 찾은 지지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항룡 기자

군의회와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국회의원, 시이원과 상시 소통할 것과 공정한 인사, 포플리즘으로 군민들을 호도하지 않는 진실한 자세를 갖겠다고도 했다. 

원전에 대한 언급도 많았는데 우중본 예비후보는 "기장군은 대한민국 최초로 원전의 불을 밝힌 곳이다. 오늘 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번영과 발전의 싹을 틔운 곳"이라면서 "그 결실을 가져와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새로운 성장동력과 안전하고 삶이 풍요로운 행복기장시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지연, 혈연, 학연이 아닌 새로운 시각과 전문역량을 겸비한 군수가 필요하다"면서 "기장을 부산의 강남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특히 "정치는 주민들의 마음을 얻고 그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라면서 "끝까지 응원하며 함께 해 달라. 함께라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출마에 대한 소회를 밝힌 우중본 본부장은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벌였다.  

오시리아 교통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께서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면서  "정동만 국회의원 박형준 부산시장이 마련한 교통대책을 조속히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용후핵연료 문제에 대해서는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중앙정부 방침 그리고 주민의 동의가 필수적인 사안"이라며 "현재 사용후연료 저장소에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검토해서 추후에 정확하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고리1호기 폐로에 대해서는 "원자력안전위위원회가 진행 중인 사항이며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민들이 자신에게 가장 바라는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기장군민들의 기대사항은 잘 알고 있다. 기장군은 많은 발전 이뤘지만 양보다는 질로 전환할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규모가 커진만큼 경영전문가가 경영을 해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미래도시, 부산의 강남으로 기장을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오규석 현 기장군수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우중본 본부장은 "12년 동안 열심히 해왔고 잘 하셨다고 생각한다"면서 "새 군수는 더 큰 규모로 새로운 각도로 경영을 해서 보다 나은 기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다"고 했다. 

대구에서 태어나 기장에 출마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기장이 좋아서 출마했다"면서 "기장과 인연을 맺은지 16년이다. 기장에서 노후 보낼 예정"라고 말했다. 

기장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질문에는 "예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는데 "출마하시는 모든 후보들마다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제 그 부분을 실행할 수 있는 실행력이다. 많은 재원과 경험 필요한데 재원계획과 확실한 대안, 기획을 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역량 측면에서 볼때 제가 적임자"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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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2022-04-05 09:46:27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