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일제조사와 병행 생활실태 조사
고독사 고위험군 등 선별해 읍 행정복지센터 내 맞춤형복지팀 이첩
심층조사 후 지원방안 마련 골자
노경구 읍장, "보살핌 필요한 이웃 연락주길"
 
<정관타임스Live/김혜경 기자>=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가 기장읍에서 실시된다. 주민등록 일제조사와 병행 실시되는 조사로 복지이장 45명이 전 세대를 방문해 생활실태조사를 한다는 내용이다. 
 

12일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읍행정복지센터(읍장 노경구)가 관내 전 세대(2만 4494세대)를 대상으로 이달 15일부터 6개월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차 조사는 주민등록 일제조사와 병행 실시된다. 2018년 2월까지 기장읍 복지이장 45명이 전 세대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생활실태에 대한 기본 전수조사를 펼친 후, 위기상황이나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세대에 대해 공무원과 사례관리사로 구성된 읍 행정복지센터 내 맞춤형복지팀에서 2차 심층조사를 실시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전수조사결과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 대해서는 공적급여 및 민간자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경구 기장읍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위기상황에 처하거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발굴하여 적절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행정기관에서도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이웃의 관심이 더 절실히 필요하다. 주위를 둘러보고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읍 행정복지센터(051-709-2851)로 연락해 달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