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 모집계획 발표...사업비분담 대신 운영권 제공키로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한국원자력의학원이 중입자치료기 구축비 확보를 위한 참여병원 모집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가칭 중입자치료센터 운영 계획을 밝히고 참여병원 모집에 돌입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참여대상 병원은 해당 조건에 모두 만족해야 한다.
해당조건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가능, 안정적인 사업비 분담 가능, 중입자치료기 구축 운영을 위해 타기관과 연구수행이 가능한 시설과 인력을 보유할 것 등이다.
사업비 분담은 투자 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 600억원 또는 750억원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분할해 중입자가속기사업에 투입하도록 했다.
이에 따른 지원내용은 중입자치료센터 운영권을 제공하고, 연구 및 방사선비상진료 부분을 제외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운영권도 부여하도록 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공개모집 및 의향서 접수 후 설명회를 개최한 뒤 평가 및 협상대상을 선정 대상 병원과 최종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참여병원 없거나 적합한 참여병원이 없는 경우 추진이 취소될 수도 있어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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