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봤을 때 이해 할 수 있는 행정·조치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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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봤을 때 이해 할 수 있는 행정·조치 해달라"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6.09.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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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찾은 주민대표들의 일성(一聲)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정관지역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오규석 기장군수와 송형근 낙동강유역환경청장과의 면담 자리에 동석한 '주민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악취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다음은 주민대표들의 이날 발언 요지를 요약정리 한 내용이다.

 

"하루 처리용량 감시 철저히 해야"
천성옥 정관맑은공기를위하여 카페지기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인 NC메디와 관련) 10톤 이상을 태우면 도시계획인가를 받도록 하는 법 조항이 있다. 하루 처리톤수가 늘었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하루처리용량에 대해 연간단위로라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이전 전까지라도 처리용량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

"검사시 NC메디 직원이 시료를 떠와서 검사하는 방식인데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직접 시료를 채취해 검사해야 한다."

"냄새 뿐만이 아니라 폐기물소각 관리를 하기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너무 멀리 있다. 민간 감시단을 구성해 이 부분에 대한 감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악취배출 업체 이전이 주민을 위한 행정"
한광열 정관읍이장단장


"젊은 사람들이 이사왔다 '머리가 빠진다'는 등 근거없는 괴소문에 노출되기도 하는 실정이다. 좀 더 강력히 제재해서 이전하도록 해야 한다. 주민들을 위해서라면 안 되는 것도 되게 하는 게 행정이다."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좌광천을 만들었다. 재척지서 오폐수가 좌광천으로 직접 유입되고 있는데 오폐수 차집관로 설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많은 관심을 갖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
 

"정관 주민 아우성에 귀 기울여야"
황규원 정관읍주민자치위원장


"악취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주민들이 아우성이다. 주민들을 위해 (해당업체)를 필해 옮겨달라. 정관읍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간절히 요청한다."
 

"오염배출업체 위치 부적절...관리관청이 대안마련해야"
문재철 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이들 민원사항은 정관신도시 시작때부터 제기돼 왔다. 도로를 놓으려다가 악취 등의 문제로 추진되지 못하기도 했다. 음식물 처리시설,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이 그 주변에 있기 때문이다. 주민이 봤을 때 이들 시설의 위치는 분명 잘못됐다. 와 보면 알겠지만 음식을 먹고 생활할 그런 장소가 아니다. 어깨띠를 두르고 시위도 해봤지만 잘 안 먹힌다. 관리관청에서 적극적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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