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607명에 장학금 전달한 '안민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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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607명에 장학금 전달한 '안민장학회'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4.03.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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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열려
안경률 이사장, "지역과 나라 위해 큰 꿈 펼치길"
3월 9일 열린 장학금 수여식 모습.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올해로 15주년을 맞는 재단법인 안민장학회가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44명의 미래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2009년 안민장학회가 설립된 이후 607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까지 지급된 누적 장학금 액수는 3억 5400만 원으로 늘었다. 

재단법인 안민장학회(이사장 안경률) 장학금 수여식이 3월 9일 오전 해운대 문화회관 고운홀에서 열렸다. 

안민장학회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이 자리에는 재단 설립자인 강의구 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장호 전 부산은행장과 이승우 부산시의원, 구본영 기장군의회 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강의구 초대 회장은 "감개무량하다"면서 "15년 전 안경률 전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젊은 청소년을 위해 장학회를 설립했다"면서 "무럭 무럭 자라서 해운대, 기장, 대한민국을 위해 일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장호 전 부산은행장 "영광스러운 자리에 장학금 받게 된 학생들에게 축하드린다"면서 "강의구 회장은 15년 전 사비를 내서 인재키우는 사업을 해왔고,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들을 많이 해오고 있다"면서 "장학금에는 지역사회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바람이 깊이 담겨 있다. 오늘을 계기로 더 큰 인재로 성장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경률 안민장학회 이사장은 "자기 돈 써가며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장학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새롭게 각오를 다짐하면서 지역이나 나라를 위해 큰 꿈을 갖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 단원들은 이날 축하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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