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통해 초중고 학생 꿈 응원...지원대상을 예체능계로도 확대
안경률 이사장, "꿈과 희망찾아 성장해 가는데 작은 도움 됐으면"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있는 분들을 이자리에 모셨습니다. 장학금이 성장하고 커가는데 조금만 보템이 되었으면 합니다."
재단법인 안민장학회(이사장 안경률)의 장학금 전달식이 5월 11일 오전 기장군청 9층 대회실에 열렸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기장군과 해운대 지역 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들은 물론, 예술가를 꿈꾸는 학생 등 장학금 수여대상이 예체능계로도 확대됐다.
안경률 이사장은 "3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등을 하면서 지역주민과 여러분의 부모님께 큰 빚을 지었다. 그 빚을 조금이나마 갚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꼭 하고싶은 일, 꼭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도움이 필요할 경우 연락해줬으면 한다"면서 "장학금이 꿈을 이루는데 보템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열 기장군의회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장학금 전달은 지역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안경률 이사장의 뜻이 담겨 있다"면서 "본인을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영 안민장학회 사무국장은 "안민장학회는 2010년부터 매년 기장군과 해운대구 지역 초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총 500여명에게 약 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정우 전 군의원과 이승우 전 군의원, 홍성률 전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재단법인 안민장학회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찾아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돕기위해 지난 2009녀 설립됐다. 초대 이사장은 안상돈 전 부산고등법원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