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서 가까운 KTX 중간역사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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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서 가까운 KTX 중간역사 생길까?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8.02.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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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의회, KTX 중간역사 설치 건의안 처리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부산역과 울산역 사이에 KTX중간역사를 설치하는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기장군의회도 중간역사 설치 찬성입장을 내놨다.
 
26일 기장군의회(의장 김대군)는 이승우 군의원이 대표 발의한 'KTX 부산-울산 중간역사 설치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승우 군의원은 "기장군 주민들이 KTX나 SRT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승용차로 45분 정도 걸리는 울산역으로 가거나, 70~90분 간 대중교통을 환승해 부산역으로 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중간역사가 설치된다면 최근 개통된 부산외관순환고속도를 이용할 경우 20여분에 접근할 수 있다. 부산시외버스터미널과 부산도시철도 1호선 등 교통인프라가 집중된 노포동 일원을 연계할 수 있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간역사는 기장군을 비롯한 금정구와 동래구, 양산시, 김해시 등 100만명 이상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시간·경제적 혜택은 물론 부산역과 울산역에 집중돼 있는 이용객 분산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양산시의회는 지난해 12월 '가칭 KTX 양산역사 설치 건의안'을 발의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입지검토 결과 선로의 평면선형, 기울기 조건 같은 기술적 여건과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경남 양산시 동면 영천초등학교를 경계로 하는 부산 노포동 지점이 KTX 중간역사 위치로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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