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44] "기장발전이 부산·국가발전...명품행복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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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44] "기장발전이 부산·국가발전...명품행복도시 만들 것"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6.02.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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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새누리당 예비후보 인터뷰
윤상직 새누리당 예비후보.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4.13 총선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윤상직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정관타임스Live>와의 인터뷰에서 “기장군이 가진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조업 뿐 아니라 관광산업 측면에서 발전가능성이 높고 원전과 같은 에너지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윤 전 장관의 생각이다.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정치적 첫 발을 기장에서 내딛게 된 것과 관련해서는 “기장의 잠재력을 살려 기장을 발전시키는 것이 바로 부산경제와 국가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하는 명품행복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상직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행정고시 합격 이후 34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주로 경제부처에서 무역과 산업, 에너지 등의 업무를 담당해왔다. 그 과정에서 고향인 부산의 여러분들이 충분히 중앙부처에서 국가경제를 위해서 일을 했으니 이제 고향인 부산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일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말씀들이 많이 있었다. 기장군에는 제조업도 있고 관광산업, 원전과 같은 에너지 산업도 많다.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값싼 용지도 있다. 이런 기장의 잠재력을 살려서 기장을 발전시키는 것이 바로 부산경제와 국가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라 생각해 기장출마를 결심했다. 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 하는 명품행복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고 있다.”

-기장과 기장군민을 위한 미래 청사진이 궁금하다.
“기장이 인구30만의 경제 중심도시로 커가기 위해서는 교통문제가 먼저 해결되야 한다. 그 중에서도 도시철도 기장ㆍ정관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도시철도 기장ㆍ정관선을 빨리 실현하는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다룰 과제로 상정하고 있다. 군민들께서 원하시는 결과를 반드시 보여드리겠다.”

-원전해체센터 및 원자력경제특구 조성을 약속했다.
“고리 1호기 원전해체와 관련된 결정을 담당했던 장관이었다. 폐로결정을 통해 원전산업의 미래가 활짝 열렸다고 생각한다. 기장군민을 비롯한 부울경 주민들의 안전도 한층 강화됐다. 이제는 폐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원전해체기술을 개발하고 이것을 이용해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을 유치하며,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일이 남았다. 해당 업무를 담당했던 만큼 연속선상에서의 발전방안도 이미 그려놓았다. 부산시와 기장군이 원하는 원전해체기술센터를 유치하거나 또 나아가 원자력경제특구를 조성하는 일에 힘을 쏟겠다”

-그간 유권자를 만나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기장이 다른 지역보다 발전이 많이 늦어졌다. 기장발전을 앞당겨 달라’는 말씀이 귀에 와닿았다. ‘서민경제가 어렵다’, ‘서민들 잘 살도록 해 달라’, ‘일자리가 없다’는 말씀도 많이 하신다.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수출·에너지와 같은 경제를 담당했던 산자부장관이었기 때문에 기대감을 말씀 하시는 것 같다. 문제는 제대로 일할 경험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이번에 선택되느냐다. 부지런하고 일 잘하는 일꾼은 한눈에 알아보실 수가 있다. 기장군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내리실 것으로 믿는다.“

-상대적으로 늦게 총선에 합류했다.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또 지역 파악이 어느 정도 됐는지 궁금하다?
“지난 1월 12일까지 현 정부의 산업과 통상, 에너지 등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서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 생각하며 달려왔다. 국가가 부여한 막중한 소임을 마무리하느라 다른 후보들에 비해 총선출마가 다소 늦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많은 기장군민들께서 성원해주시고 격려 해주신 덕분에 지역현안 파악이 가능했다. 또 여러모로 큰 힘을 얻고 있다.”
 
-인생철학이나 추구하는 가치가 있다면?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라는 백선엽 장군의 저서가 있다. 6ㆍ25전쟁 이야기인데 우리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고,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라든가,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배울 수 있었다. 국가와 기업도 한창 성장할 때는 쉽게 생각하다가 어려울 때 버티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지면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힘들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국가와 기업의 실력인 셈이다. 우리는 그동안 어려움을 잘 극복해왔다. 단 내부적으로 여전히 빈 곳과 허약한 곳이 많다. 어려울 때를 대비하고 내부적인 역량을 키워야 한다. 공직자나 정치지도자는 늘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어려울 때를 대비해야 한다. 특히 어려움을 당했을 때 어떻게 물러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방안을 늘 연구해야 한다.”

-기타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제가 아는 기장군민 여러분은 누구보다 기장군을 사랑하시고 또 현명하신 분들이시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이번 선거는 기장군에 오래 산 후보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기장군을 잘 살게 만들 후보를 뽑는 선거이다.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

■윤상직 예비후보는?=부산 전포초와 동아중,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 무역학과 졸업 후 고려대학교에서 법학석사,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과 지식경제부 제1차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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