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기장의 정월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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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기장의 정월대보름...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4.02.27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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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정관타임스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사업번창, 가족건강, 만사형통...
정월대보름 철마와 장안에서는 달집행사가 열렸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의 건강과 아전을 기원하려는 많은 시민들이 기장을 찾았다. 
철마면청년회원들과 장안읍새마을가족들은 올해 초부터 주말을 이용해 달집준비를 해왔으며, 달집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무료 먹거리와 민속놀이, 공연 등을 준비했다. 
손주뻘 되는 아이들을 위해 연을 준비하는 한 새마을 회원의 얼굴에선 웃음꽃이 피었다. 
소원지 접수처엔 저마다 소원이 담겼다. '소원성취'라는 소원지에 가족, 친구의 이름을 적고 이렇게 쓰여진 소원지는 고이접어 달집에 단다. 
정관노인복지관에서는 한 봉사단체의 떡국무료나눔 행사가 열렸다. 정성스레 준비된 떡국은 행사장을 찾은 다양한 연령대의 군민들에게 제공됐다.
함께하면 더 행복한 것일까? 떡국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군민들의 얼굴에선 미소가 감돌았다. 
칠암마을회관에서는 동해안별신굿 공개행사가 시작됐다. 
문굿을 시장으로 자소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가망굿, 아이의 출산 및 수명, 재복을 관장하는 신을 위한 굿거리인 세존굿 등이 선보였다. 공개행사는 2월 29일 목요일까지 계속된다. 
귀밝이술 마시기, 줄다리기, 다리밟기, 고싸움, 돌싸움, 쥐불놀이 등 정원 대보름의 옛모습을 다 볼 수는 없었지만 기장을 찾은 많은 이들은 액운이 사리지고 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철마면에서 열린 달집행사 모습. /김항룡 기자
정월대보름 당일 정관읍에서 열린 떡국 무료 나눔행사. 정관로타리클럽 회원드링 환하게 웃고 있다. /김항룡 기자
장안읍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달집행사 모습. /김항룡 기자
일광읍 칠암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동해안별신굿 공개행사 첫날 표정. /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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