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총선을 앞둔 기장정치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선거가 점점 다가오면서 ‘국회의원’을 꿈꾸는 예비후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장원필 국민의힘 예비후보도 그 중 한명이다. 변호사인 장원필 예비후보는 오래 전부터 정치를 꿈꿨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정치인에게 있다고 생각한 그는 국회의원이 됐을 때 해야 할 입법과제와 기장군 5개 읍면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장원필 변호사와의 일문일답.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기장군 죽성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죽성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기장중학교를 다니다 부산으로 전학가서 해운대고를 졸업하고, 서울법대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취미는 책읽기와 여행이고, 가족은 치과의사를 하고있는 처와 슬하에 대학생 아들이 1명 있습니다.”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으십니까?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시점은 스무살 때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해서 부터입니다. 그때부터 정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았습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정치를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쯤입니다. 변호사를 시작할 무렵이었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정치인에게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전후해 인지도를 늘려가고 있지만 준비를 한 것은 꽤 오래됐습니다.”
-정치인 장원필로서 장점과 단점을 꼽는다면?
“장점은 흙수저 출신이라서 서민들의 민생고와 애환에 대한 공감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법률전문가로서의 훈련이 되어 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20년을 준비해서 정책 입안과 추진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법무법인 대표로서 조직관리능력이 있습니다. 단점으로 생각하는 것은기존 정치권과의 차별화로 인해 기득권의 저항의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어떤 정치를 보여주고 싶습니까?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정치을 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민생정치 둘째는 미래비젼을 제시하고 추진하고 싶습니다. 특히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을 통합하는 정치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앞의 질문과 관련 국회의원이 되면 어떤 법을 만들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첫째 부울경권을 수도권에 비견되는 경제, 사회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금융지원과 세제지원 등을 포괄하는 특별법을 만들고 싶습니다. 둘째 원자력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법, 원전해체를 지원하는 법, 원전폐기물을 안전하게 유지, 관리하는 법 등 원전생태계를 선순환시키는 종합하는 법률입니다. 셋째 전력반도체와 2차전지산업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 법, 그리고 네번째는 중입자가속기의 원활한 가동과 이를 통환 원자력의학원의 발전 그리고 이에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원자력의학원법 등 BIO산업을 육성하는 법률을 입법하고 싶습니다.”
-내년 총선과 관련 화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당인 윤석열정권을 밀어주느냐 아니면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느냐입니다. 현재 여소야대 국면에서 민주당의 발목잡기로 제대로된 국정수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각론적으로는 민주당은 운동권 정치세력의 퇴출, 이재명대표의 법적 책임추궁과 지도부 재편입니다. 국민의 힘 입장에서 보면 민주당과의 협치 정치, 20·30대의 정치권 관심과 참여 유도, 수도권에서의 지지기반 확보 등이 시대의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심도 있게 다뤄야 할 기장지역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관읍은 교통난 해소가 우선 관건이빈다. 정관선의 예타통과성이 높지 않은 현실에서 대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정관읍과 기장읍을 바로 연결하는 도로 개설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기장읍은 기장시장 활성화 방안과 기장중학교의 교사를 주변으로 이전하는 것을 전제로 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안평역과 기장역을 연결하는 기장선 착공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광읍은 일광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 장안읍은 원자력의학원 설립과 산업단지 활성화, 원전관련 산업의 선순환을 위한 유기적 체계 조성이 필요합니다. 철마면 는 신설 중인 도로망 확충과 동물테마파크 조성에 힘써야 합니다.”
-기장군민 특히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기 인생을 사랑해야 합니다. 시간이 금입니다. 화려한 봄날을 짧습니다. 봄날이 지마면 그 시간이 인생의 전성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 속에서 길을 찾았으면 합니다. 이순신의 난중일기, 등소평 평전, 박정희 대통령 관련 서적, 역사서로 필로폰네소스 전쟁사, ②삼국지, 중국인 이야기, 일본의 근세사를 다룬 소설 ‘대망’을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치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적지 않은데, 장원필 예비후보님이 생각하시는 정치혁신은?
“사익을 추구하는 정치세력의 정치권 퇴출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지식과 경험, 식견을 갖춘 인재의 정치권 진출도 필요합니다. 국민들의 자발적 정치참여와 각성도 중요합니다.”
-존경하는 정치인을 꼽는다면?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박정희 대통령입니다.”
-기타하고 싶은 이야기?
“권력과 돈과 명예를 위한 정치를 하지 않겠습니다. 서민의 민생고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굴·집행하고, 상대방과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를 하는 정치로 존경받고 사랑받은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