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장애인탁구 국가대표 선수들, 아시안게임서 금2 동2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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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장애인탁구 국가대표 선수들, 아시안게임서 금2 동2 '위업'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3.10.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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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와 김창기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서 각각 금메달...
개인전에서는 모두 동메달 획득...
일주일 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다시 메달 경쟁
10월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기장 거주 장애인탁구 국가대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기장장애인체육회 임원들이 화이팅을 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인천국제공항-기장일보/김항룡 기자>=기장군 거주 장애인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땀과 열정을 항저우에서 쏟아붇고 10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장애인탁구 국가대표 선수 가운데 기장에서 거주하는 김기태, 김창기 선수는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대한민국 장애인탁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이 대회에서 딴 금메달이 9개였는데 이 중 2개의 금메달을 기장 거주 선수들이 따냈다.   

김정중 감독을 비롯해 기장에서 훈련해 온 선수들은 이날 오후 중국 항저우에서 출발한 뒤 1시간 40여분에 걸친 비행 끝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5개 종목 102명이 이날 함께 귀국했는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탁구협회 등 관계자와 가족들이 입국을 반겼다. 

특히 대한장애인탁구협회는 "우리는 당신이 자랑스럽다"면서 국가대표로 매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환영했다.   

장애인탁구 국가대표 선수들. /김항룡 기자
기장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탁구 국가대표 감독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김항룡 기자

이날 입국 환영행사에는 기장군장애인체육회장인 정종복 기장군수를 대신해 진동식 기장군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지환 기장군장애인체육회 이사가 참석해 입국하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재선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수석부회장과 대한장애인탁구협회 관계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는 축하인사를,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는 위로를 건네는 자리였다. 선수들은 후련한 듯 환영행사에 임했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아시안게임의 추억을 장식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그동안 준비한 만큼 우선은 종합 4위 목표를 다 달성했다. 신인 선수들의 약진이 있었다. 특히 탁구의 서수연 선수나 또 사이클의 김정빈 선수는 아시안게임 최초로 3관왕까지 하는 좋은 성과를 냈다"면서 "이번 대회가 끝이 아니고 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몸 관리 잘해서 다음 주에 있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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