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2!] 정명시 국민의힘 기장군수 출마예정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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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2!] 정명시 국민의힘 기장군수 출마예정자 인터뷰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02.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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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의 백년대계 군민 삶 향상 위한 제도개선 나설 것"

[편집자주]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인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장군수 선거판세에 있어 이 같은 새 인물들은 기성 정치의 대안 또는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정명시 국민의힘 기장군수 출마예정자도 이 중 한 사람이다.  
정명시 국민의힘 기장군수 출마예정자는 차기 기장군을 이끌 리더십에 대해 "군민과 호흡을 같이 할 수 있고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행정전문가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 4차 산업 중심 첨단산업 유치와 농어촌 균형발전이 필요하지만 그러지 못한 현실이라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앞당길 효율성과 연속성, 균형성, 비례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장이 고향이며 기장경찰서장을 역임하기도 한 정명시 출마예정자는 오랜 치안행정의 경험을 기장군 백년대계와 미래를 약속하는 마중물로 쓰고자 한다면서 주민을 섬기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군정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기장군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로는 교통문제를 꼽았으며, 군수가 되어 꼭 추진하고 싶은 정책으로는 기장의 백년대계와 군민의 삶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첨단산업 유치를 꼽았다. 
외에도 1000만 관광도시를 위한 해안도로 확장과 사회적약자를 위한 정책개발 등을 약속했다. 
다음은 정명시 출마예정자와의 질의응답내용. 

 

정명시 기장군수 출마예정자. 

Q. 기장군을 이끌 새 수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차기 기장군을 이끌 리더십은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나?
A. 군민과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소통하는 리더쉽,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준비된 행정전문가 리더쉽이 꼭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기장군은 도농어 복합도시입니다. 현 시점에서 농업과 어업은 대부분 원주민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조건의 다른 시군 도시행정과 비교하면 적극적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현대화되지 못했습니다. 기반이 열악해 경쟁력이 떨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도시 첨단산업 또한 갈길이 멉니다. 4차 산업 중심의 첨단 산업이 유치되고 활성화되어야 하나 그러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기장군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선 지역 전체를 통합해야 합니다. 주민 개개인의 크고 작은 힘을한 곳으로 집중시켜야 합니다.
그러한 군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 가능한 소통하는 행정전문가 리더쉽이 미리 갖추어 있어야 합니다.
행정의 연속성 유지는 현재 진행 중인 다방면의 계속 업무와 신규 업무수행에도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지역균형발전을 앞당길 효율성과 연속성ㆍ균형성ㆍ비례성을 갖춘 업무수행능력은 체계적인 행정업무와 조직을 관리해온 다년간의 경험에서 나옵니다. 오랜기간 조직의 리더를 성실히 수행한 경험이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Q. 기장군수가 되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기장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 기장 곳곳이 놀이터였고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아왔습니다. 
제 고향 기장은 빼어난 경관의 긴 해안을 낀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습니다. 정관과 일광 등 젊은 신도시가 공존하는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곳입니다. 
해안과는 달리 내륙에는 다랭이 논 등 옛 형태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첨단 재배 기술과 경쟁력 향상이 절실한 산림과 농지 역시 즐비합니다.
산성과 읍성, 봉수대 등 곳곳에 산재한 조상의 얼이 새겨진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적들은 빠른 발굴과 보존 그리고 체계적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수십 년에 걸쳐 쌓아온 군행정과 치안행정의 경험을 기장군의 백년대계, 미래를 약속하는 마중물로 쓰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방치안 행정업무를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업무연계와 연속성을 유지할 것입니다.
조직관리의 중요한 덕목인 소통과 화합으로 시스템적 역할을 강화하고 직원 개개인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함으로써 효율적인 군정을 수행해 갈 것입니다. 
주민을 섬기고 군민 눈높이에 맞는 군정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Q. 기장군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대안은?
A. 기장군은 아침과 저녁에서 발전 모습의 속도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빠른 발전에 비해 교통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장군의 입지 특성상 접근이 용이해 주변 도시에서 힐링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천혜의 해안, 수려한 산수는 기장의 소중한 관광자원이자 자산가치입니다. 하지만 그 개발과 활용도는 기대에 한참 못 미치고 있습니다.
해안도로와 배후도로의 구간 막힘, 교통체증 현상은 힐링 도시 기장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차량정체를 없앨 수 있는 구체적 대안으로 도시철도 오시리아선과 정관선, 기장선 조기 착공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KTX 이음역 기장군 유치가 절실합니다.
해안도로 확장과 정관 첼시 아울렛 및 동부산 관광단지 등 상습정체구역 우회도로 개설이 시급합니다.
이번에 연장 개통한 동해선의 이용객 급증에 맞춰 배차 간격은 줄이고 차량 편성수는 증가시켜 이용객의 편의성 확보에 나서야 합니다. 자발적으로 대중교통을 타고 기장에 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Q. 군수가 되어서 꼭 추진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도시, 농촌, 어촌이 어우러진 기장의 자원을 살려야 합니다. 부산의 기장을 넘어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 대한민국의  핵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자고 나면 변화된 모습이 느껴지는 도시 발전 확장성에 중심을 두고자 합니다.
구체적 이유나 근거가 부족한 맹목적인 규제에서 벗어나 기장군의 백년대계와 기장 군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은 과감하게 추진할 생각입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단 조성 및 기 조성 공단에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대기업 유치와 IT 및 BT, CT 관련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세제 혜택 등 군행정이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는 과감하게 지원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기장군 주민들을 위한 안정된 생업기반 조성이야말로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 기장군의 시작’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000만 관광도시 발돋음 위해서도 열심히 뛸 것입니다. 힐링도시 기장군의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서 심각한 교통 정체 현상 개선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교통 불편 현상 개선을 위해 해안도로 확장과 산재한 명소개발 관리, 해안 미역길 체계적 설계 및 개발, 내륙에 위치한 울창한 숲과 명산, 역사적 유물 탐방로 개설, 힐링숲 조성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숨겨진 다양한 자원들을 찾아 보존 개발하고 관광상품화 할 생각입니다.
사회적 약자를 챙기는 일에도 소홀하지 안겠습니다. 신도시의 경우 젊은 층 유입으로 육아문제, 높은 수준의 교육에 대한 니즈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 외 지역은 노령인구 밀도 증가와 다문화 가족과 탈북민 보호, 장애인과 독거노인 헬스케어 문제 등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군민의 기본권 보장과 사회적 약자의 복지향상 등 교육과 복지에 있어서도 비교우위에 있는 기장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Q. 사회통합,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어떤 일을 하겠나?
A. 어느 사회에서와 마찬가지로 곳곳에 갈등이 존재하고 만연합니다. 도농 간 격차와 세대 간 격차, 부락과 마을 간, 마을과 마을 간, 원주민과 유입주민 간 ‘의식’의 차이도 있습니다. 이러한 격차와 의식의 차이는 건전한 토론과 비판일 때는 좋지만 상호 비방과 사회적 갈등으로 야기되면 지역사회 화합에 적잖은 애로사항이 되기도 합니다. 기장 발전에 힘을 모아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에서 주민 화합적 동참의 장애요인이 되고 강력한 추진동력을 얻기도 힘듭니다. 
개선 방향은 이렇습니다. 소외된 약자 소리에 귀 기울이여야 합니다. 아직 행정력이 뒤따르지 못하는 외진 곳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또한 읍면 단위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군정을 위해서 개별 갈등 요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데이터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회통합과 지역사회 화합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행정주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소리와 쌍방 소통이 담긴 맞춤형 정책개발로 특성에 맞도록 차별화 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Q. 인간 ‘정명시’는 어떤 사람인가?
A. 제 고향 기장을 무척이나 사랑합니다. 고향 기장을 마음으로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태어난 후 부모님의 보살핌 속 철마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아들의 의무인 군 생활은 부득이 전방에서 했습니다만, 신혼생활을 한 곳과 두 아이가 태어나고 자란 곳 역시 기장이었습니다. 지인과 친구도 기장이 절대다수입니다.
최근 공직에서 퇴임을 하였지만 아직 몸은 습관적으로 수십 년의 틀 속을 반사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이 문득문득 느낍니다. 
군 생활은 단위 지휘관인 소대장과 군수과장 등 참모를 거쳐 중대장을 역임했습니다.
제대 후 고시 공부를 한답시고 전국 고시원을 두 달 단위로 옮겨가며 생활했습니다. 우연히 수험생 중 한 분의 추천으로 경찰 간부가 되어 경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의 봉사길 첫 출발은 청와대 경호경비 임무수행이었습니다. 이후 근무지는 서울이었지만 고향 부산에 오고 싶었고 해운대경찰서에서 경찰로서의 첫 근무를 했습니다. 기장경찰서장을 거쳐 동래경찰서장으로 봉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평소 백인위화(百忍爲和)와 마부작침(磨斧作針)을 중시해 직원과 소통하고 상호 배려하는 자세로 뜻을 세우면서 함께 해결하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해 왔습니다. 공과도 있었습니다.
기장서장으로 근무 시 철마에 순직경찰·의용경찰 추모비(순직7명 52년, 건립 2018년)를 세우고 보훈시설로 지정되도록 한 것은 가장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약 35년간 공직 생활에서 얻은 무수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군민의 눈높이로 실시간 소통하는 주민 밀착형 행정을 펼칠 생각입니다. 

Q. 정치에 상처 입은 군민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은?
A. 초연결, 초스피드, 초자동화 사회로의 발전은 도·농·어촌 지역인 기장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고향 기장은 부산의 약 30% 면적에 바다·산·들·수원지가 어우러져 있고, 급속한 인구유입, 일자리를 위한 공단조성, 역사적·관광적 명소가 산재해 있어 발전 가능성 역시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면밀한 데이터화 된 분석과 행정의 체계적 지원이 요구되는 중차대한 시기에, 정치적 접근의 이벤트성 행보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기장에 뼈를 묻겠다는 애틋한 심정으로 기장을 뼛속부터 사랑해야 합니다. 주민들과 현장의 소리는 있는 그대로 가슴에 담아 저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몇 년째 고통받고 있는 기장 군민들이 기성 정치인들과 같이 ‘말 잔치’로 상처받지 않게 하는 길은,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똑같은 정치인’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미 준비된 행정전문가 정명시가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대담:김항룡 편집국장 영상:이미림 PD 사진:신현진 에디터

[정명시 출마예정자 주요 프로필] 

기장 철마출생
동아대 졸업(공학사)
부산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영산대 부동산대학원 부동산학 박사
육군장교 대위 제대(공병중대장 및 군수과장)
경찰간부 후보생 39기
전) 101경비단(청와대 경호 경비) 3년 근무 작전계장 등 역임
전) 부산 기장, 동래 경찰서장 등 역임
현) 임업후계자 및 산림조합원
부산외국어대 글로벌챌린지 출강
녹조근정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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