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Live/최주경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부산 기장군협의회(회장 김세현)는 지난 8일 오후 6시 기장읍에 위치한 소울메이트에서 자문위원, 초청내빈, 통일무지개회원, 기장군민, 북한이탈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김세현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북한은 또 다시 미사일을 발사해 약간의 화해무드가 다시 경직되는 등 남북관계는 안개 속 국면에 빠져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민주평통은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위해 맡은 바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히 정진해 나갈 것"을 언급했다.
이어 김 회장은 "자문위원, 지역 군민, 북한이탈주민 등에게 더욱 굳건하게 평화통일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나누어 주기를 바란다"면서 "통일관 정립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회는 한 해 동안 평화통일기반 구축 활동에 공적이 탁월한 자문위원에 대한 상장 수여식, 관내 탈북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원성애 탈북강사의 '하나된 나라사랑으로 미래로! 통일로!' 주제 강연과 통일퀴즈 및 통일사행시 시상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국민통일 문제 여론조사(모니터링)도 실시했다.
강연을 경청한 참석자들은 "지역마다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으면 좋겠다", "지속적으로 홍보 및 강연회를 실시해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정부 대북정책 관련 제안 및 건의에는 "단절보다는 대화에 노력", "무조건 퍼 주는 것은 중단" 등 여러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생각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