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식 (사)부산시기장군장애인협회장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 재가장애인들이 겪는 고충문제입니다. 둘째는 학교과정 이후 장애인들을 보살필 수 있는 시스템 구축문제입니다."
진동식(58) 기장군장애인협회장은 지난 4월 취임했다. 거주지가 정관이라 10.28 재선거에 직접 투표하지는 않지만 기장읍에만 3000~4000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기에 선거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거의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재가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바깥 나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탐방이나 아카데미, 견학 등에 지역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진동식 협회장은 재가장애인 문제 외에도 학교과정 이후 장애인 돌봄문제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장애인들은 학교졸업 후 갈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졸업 후 돌봄은 거의 가정에서 책임져야 하는데 24시간 돌본다는 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재선거에 나오는 시의원후보들께서 이들 장애인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 예를 들어 공동일터나 장애인복지관 등의 건립에 힘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진동식 기장군장애인협회장은 1958년 영도 출생으로 아내와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긍정적인 삶을 살자란 인생모토로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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