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특권 포기" 권우문 출마예정자...본선행 가능할까?
상태바
"국회의원 특권 포기" 권우문 출마예정자...본선행 가능할까?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3.10.24 13:51
  • 댓글 0
  • 유튜브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선거 공천권 군민에게 돌려주겠다며 총선출마 선언
"공감하고 배려하겠다"며 매일같이 군민들 만나...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정치혁신',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 특권 포기' 등을 기치로 내걸며, 민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후보가 있어 시선이 쏠리고 있다. 

내년 4월 예정된 기장군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예정자인 권우문(50·남) 전 부경대 겸임교수가 바로 그이다. 

기장읍에서 출생해, 해운대 중고등학교를 나왔고, 신라대 교육학 석사, 국민대 이학박사를 취득한 '교육통'인 그는 앞으로 있을 선거를 앞두고 '돈키호테'같은 행보를 하고 있다. 

매일 기장 곳곳을 돌며, 군민들을 만나고 있는 그는 "공감하고 배려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을 알리고 있다.

부산 기장군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를 선언한 권우문 전 부경대 겸임교수.
부산 기장군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를 선언한 권우문 전 부경대 겸임교수. 그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와 명함배부 등으로 자신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관타임스·기장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정치혁신'에 대한 강한 뜻을 내비치며, '공감과 배려'를 약속하기도 했다. 출처:권우문 입후보 예정자

이제 갓 50대에 접어든 그는 오규석 군수가 30대 때 국회의원에 도전했던 것처럼 출마예정자 가운데 젋은 층에 해당된다. 

출마를 결심하기 전까지 신라대와 고신대, 부경대에서 스포츠 관련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을 활동하기도 했다. 

사)한국스포츠산업 경영학회 이사,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서포터즈 부산시협의회 고문으로도 일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정치의 변화없이는 국민의 행복을 담보할 수 없고 수년간 이 부분을 고민하다 올해 출사표를 냈다. 

권우문 전 부경대 겸임교수는 "대한민국의 기득권과 카르텔은 쉽게 깨어지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작은 물방울이 세월이 흘러 큰 바위를 깨듯이 국민의 눈 높이를 만들때, 군민들이 원하는 변화를 추구할 때 그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 군민들만 보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특권 포기와 관련해서는 "지방선거 공천권을 군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얘기"라면서 "정말 다른 정치로 많은 군민들의 꿈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의원 특권 포기'는 국회의원 사이에서는 예민한 사항이다. 따라서 입후보 예정자들은 해당 사안에 대해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 과연 권우문 전 부경대겸임교수가 공천이라는 예선을 넘어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