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안데르센극장서 만나볼 수 있는 8편의 어린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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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안데르센극장서 만나볼 수 있는 8편의 어린이영화
  • 신현진 에디터
  • 송고시각 2022.01.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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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감동적인 스토리와 교훈을 담은 어린이청소년 영화를 안데르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극장에서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수상작 등과 '어린이청소년영화'가 상영된다. 2월 12일부터 2월 20일까지 '고릴라 별'과 '말괄량이 빈티와 오카피클럽', '프릿지 이야기', '완두콩 배의 롤라' 등 총 8작품이 각 1회씩 상영될 예정이다. 관람 후에는 관객들과 함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영화에 대한 감상 뿐만 아니라 그동안 궁금했던 영화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영화예매는 안데르센 극장 홈페이지(http://www.gijangandersen.org/main.php)에서 2월 4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안데르센 극장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로 211에 위치해 있다. 문의 051-728-3909. 다음은 안데르산 극장에서 상영 될 예정인 영화 여덟 작품의 줄거리.

출처:네이버무비 스틸컷

고릴라 별(린다 함박 감독)
어린 소녀 요나는 입양이 되길 바라고 있다. 자신만을 사랑해 주기만 한다면 누구든 상관없다. 그렇지만 엄마가 될지도 모르는 누군가가 낡은 차 문을 열고 고아원으로 걸어 들어왔을 때, 요나는 놀라고 만다. 바로 고릴라였기 때문이다. 요나는 고릴라 엄마와 함께 떠나야 할지 고민한다. 이내 고릴라 엄마와의 신체적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는다. 하지만 둘을 갈라놓으려는 악당이 등장하면서, 요나와 고릴라 엄마는 가정을 지키는 모험을 시작한다. 린다 함박 감독의 작품 '고릴라 별'은 2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상영되며, 상영시간은 77분이다. '고릴라 별'은 '2021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하다.
 

출처: BIBK 홈페이지

말괄량이 빈티와 오카피클럽(프리드리케 미곰 감독)
콩고 출신 아빠와 미등록이민자들이 모여사는 비밀거주지에 살고있는 열두 살 소녀 빈티. 빈티의 꿈은 유명한 브이로거가 되는 것이다. 어느 날 빈티의 집에 경찰들이 들이 닥치고, 빈티와 아빠는 벨기에에서 추방당하지 않기 위해 도망친다. 도망 중, 빈티는 일리아스를 만나게 되고 둘은 친구가 된다. 빈티는 일리아스가 브이로그를 통해 멸종위기종 보호 단체인 '오카피 클럽'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친한 친구가 된다. 동시에 완벽한 계획을 생각해 낸다. 바로 빈티의 아빠와 일리아스의 엄마가 결혼해서 추방당할 걱정 없이 함께 벨기에에서 사는 것이다. 미등록난민이 벨기에인과 결혼하면 거주 허가가 나온다. 난민과 인종차별, 어린이보호, 멸종위기동물, 이혼가정 등의 무거운 주제를 말괄량이 소녀 빈티의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다. 프리드리케 미곰 감독의 작품 '말괄량이 빈티와 오카피클럽'은 2월 12일 오후 2시에 상영되며, 상영시간은 90분이다.
 

출처: BIBK 홈페이지

숲의 요정 시히야(마리아 피쾨 감독)
숲에 사는 요정 시히야는 작고 매력적이지만 다혈질 성격의 소유자이다. 시히야는 고향 숲을 떠나 섬세한 성격의 열한 살 소년 알프레드를 만난다. 시히야와 알프레드는 급속히 가까워지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도시의 거리에서 죽은 새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비료회사가 그 주범인 듯하다. 알프레드와 시히야는 자연을 위협하는 존재가 무엇인지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마리아 피쾨 감독의 작품 '숲의 요정 시히야'는 2월 13일 일요일 오전 11시에 상영되며, 상영시간은 89분이다. '숲의 요정 시히야'는 '2021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수상작이다.

출처:네이버무비 스틸컷

우주소년(올리비에 페루 감독)
아빠와 함께 새로운 마을로 이사 온, 재능 있는 열한 살 소년 짐. 짐은 반 친구 엠마와 청소년 과학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짐은 엠마에게 진짜 열기구를 몰래 만들자고 제안한다. 우주에 가길 원했던 아버지의 꿈을 좇아 짐은 엠마를 모험의 세계로 이끈다. 그러는 사이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1980년대 후반의 레트로 감성과 사운드, 노래, 낭만적인 씬, 색감 등을 즐길 수 있는 서정적인 과학 영화다. 올리비에 페루 감독의 작품 '우주소년'은 2월 13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상영되며, 상영시간은 101분이다. '우주소년'은 '2021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수상작이다.
 

/출처: 공룡을 쫓는 내 동생 포스터
/출처: 공룡을 쫓는 내 동생 포스터

공룡을 쫓는 내 동생(스테파노 치파니 감독)
주인공 잭에게는 다운증후군이 있는 동생 지오가 있다. 부모님은 잭이 어렸을 때부터 지오가 만화책에나 나올 법한 슈퍼파워를 지닌 특별한 아이라고 말했다. 잭은 그 말을 믿었다. 고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자, 잭은 더 이상 그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자신의 첫사랑, 아리아나를 만나고 난 뒤부터는 오히려 동생을 창피하게 여기기 시작한다. 스테파노 치파니 감독의 작품 '공룡을 쫓는 내 동생'은 2월 19일 오전 11시에 상영되며, 상영시간은 102분이다. '공룡을 쫓는 내 동생' '2021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수상작이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프릿지 이야기(마티아스 브런, 랄프 쿠쿨라 감독)
라히프치히(과거 동독)에 사는 두 소녀 소피와 프릿지. 1989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동독을 떠나 서독으로 도망친다. 소피는 프릿지에게 강아지 '스푸트니크'를 맡기고 헝가리로 휴가를 떠나 돌아오지 않는다. 문제는 소피도 휴가인줄 로만 알았던 것. 하루만에 단짝친구와 강아지를 잃은 소피를 위해, 프릿지는 강아지 '스푸트니크'를 소피와 만나게 해주기로 한다. 하지만 둘 사이엔 베를린 장벽이 있다. 프릿지는 비밀경찰과 추격전을 벌이고, 총에 맞을 뻔 하기도 하며 소피를 만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마티아스 브런과 랄프 쿠쿨라 감독의 작품 '프릿지 이야기'는 2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상영되며, 상영시간은 87분이다.
 

/출처: 네이버무비
/출처: 네이버무비 포토

완두콩 배의 롤라(토마스 하이네만)
주인공 소녀 롤라는 어느 날 말도 없이 사라진 아빠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아빠가 돌아올 거라 믿으며 아빠가 목에 해준 키스 자국을 간직한 채 자신만의 세계를 살고 있다. 그러다 롤라와 같은 반 친구인 불법이민자 레빈과 엄마의 남자친구 쿠르트 아저씨를 알게된다. 롤라는 레빈과 친해지고 싶어 하고, 쿠르트 아저씨를 엄마에게서 떼어놓으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 속에서 갈등을 겪는다. 레빈과 가까워지고 함께 놀면서 쿠르트씨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좋은 어른의 용기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세계관을 심어준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다. 토마스 하이네만 감독의 작품 '완두콩 배의 롤라'는 2월 20일 오전 11시에 상영되며, 상영시간은 90분이다.
 

출처: 네이버무비 스틸컷

수네 vs 수네(존 홈버그 감독 감독 감독 감독)
주인공 소년 수네는 좋아하는 소녀가 있다. 4학년이 된 첫 날, 수네는 원치 않은 놀라운 일을 겪게 된다. 처음 보는 전학생 소년이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그 소년의 이름도 수네다. 전학생 수네는 주인공 수네가 좋아하는 소녀 옆자리를 차지하고, 학예회에서 주인공 커플 역할을 맡는다. 수네vs수네는 이름이 똑같은 전학생에게 영향을 받아 자신의 정체성에 위기감을 느끼는 수네와, 수네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존 홈버그 감독의 작품 '수네 vs 수네'는 2월 20일 오후 2시에 상영되며, 상영시간은 8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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