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모전중 학교운영위원장, 부산시교육청 등서 1인 시위
<기장일보/김항룡 기자>=“백신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백신 부작용과 관련, 그동안 정부가 보여준 대처를 보았고 무책임한 태도에 백신을 맞을지에 대한 선택권을 달라는 것입니다.”
내년 방역패스 시행을 앞두고 청소년의 백신접종 선택권을 달라는 1인 시위가 부산시청과 부산시교육청에서 잇따라 열렸다.
구본영 정관 모전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은 청소년 백신접종 선택권을 달라고 요구하면서 이날 1인 시위를 벌였다. 내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방역패스를 시행되면 사실상 강제적인 청소년 백신 접종이라는 주장이다.
구본영 위원장은 “교육 활동에 대해 그 어떠한 차별과 편견, 배제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청소년 방역 패스가 시행되면 접종학생과 비접종학생과의 차별, 편견, 배제가 있을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정부와 교육청이 청소년을 위한 사전 안전 메뉴얼 및 사후대책 없이 성인들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할 수 있도록 청소년 방역 패스 시행 전 백신에 대한 불신 해소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특단의 조치 선행을 요구했다.
구본영 위원장은 지난달에 기장지역 학생들이 해운대 등지로 나가 수학능력시험을 보는 것과 관련, 시 교육청 앞에서 원정 수능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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