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일보/김항룡 기자>=수확의 계절인 가을, 소외된 이웃과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농산물 판매 행사가 기장군 정관읍에서 마련된다. 

평소 꾸준한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기장마음나눔회(회장 감상훈) 회원들의 머루포도 판매행사가 그것. 

기장마음나눔회는 9월 9일 목요일부터 9월 12일 일요일까지 기장군 정관읍 달산리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가화점 정문 앞에서 '소외된 이웃과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머루포도 판매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장마음나눔회원들은 매월 또는 격월주기로 이웃돕기 물품 전달 등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코로나19 등 경제상황 악화로 인해 더 많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이번 판매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상훈 기장마음나눔회장은 "여름 끝자락 찾아온 가을장마로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어김없이 바뀌는 계절은 선물같다"면서 "풍성해야 할 계절 좋은 기운을 소외된 이웃과 독거노인들께 전하고자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거리두기 그리고 경기악화로 폐업이 꾸준히 늘고 있는 요즘, 힘든 가운데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려는 기장마음나눔회 회원들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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