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습관은 아이들에게 값진 선물...”
상태바
“교통안전습관은 아이들에게 값진 선물...”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7.06.07 18:13
  • 댓글 0
  • 유튜브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명지 기장경찰서 녹색어머니회장 인터뷰
한명지 기장경찰서 녹색어머니회 회장. photo=김항룡 기자

“어린이들 직진성향 있어 좌우 살핌 부족
 뛰는 것만 자제시켜도 사고예방에 도움
 교통안전습관은 어릴 때부터 길러야
 아이들 안전위해 봉사하는 녹색어머니회원들에 늘 감사“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한명지 기장경찰서 녹색어머니회장은 조기 교통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어렸을 때부터 익혀야 교통안전이 습관화되고 만일 있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3년째 기장경찰서 녹색어머니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초등학생의 교통안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는 한명지 회장(부산녹색연합수석부회장)을 만나봤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많은 어머니들이 동참하고 있는 것 같다. 기장경찰서 녹색어머니회는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등하교시 교통안전 지도 및 현장안전교육실시를 하고 있습니다. 교통안전과 관련 다양한 캠페인과 함께 봉사 및 체험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3년째 기장경찰서 녹색어머니회장을 맡고 있다. 소감은?
“3년째 회장을 역임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신뢰가 쌓이면서 나름대로 좋은 인연의 기회가 되는 것 같다. 보람되고 뿌듯한 활동이 녹색어머니회 활동 같다.”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하시면서 느끼신 점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 중에 보행 중에 일어나는 사고가 의외로 많다. 특히 어린이들은 직진성이 있어서 좌우를 살피지 않고 앞만 보고 가는 성향이 아주 강하다. 운전자들이 서행을 하고 조심해야하는 이유다. 골목길 갓길에 세워진 주차된 차와 차 사이에서도 돌발적으로 튀어나오거나 횡단보도에서도 신호등이 바뀌자마자 바로 뛰어나가다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아이들이 뛰는 것만 자제시켜도 사고를 줄일 수 있다.”

한명지 기장경찰서 녹색어머니회 회장. photo=김항룡 기자

-남은 임기동안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안전교육은 어릴 때부터가 중요하다. 일찍부터 습관화 하지 않으면 몸에 체득이 안돼 교육효과가 떨어진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는 괜찮다’는 안전 불감증이다.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안전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 부모가 우선 알아야 하고 가정에서 먼저 가르쳐야 한다.”

-맞벌이처럼 시간없는 부모가 많다.
“맞벌이 부모들이 늘어나다보니 학부모 봉사활동이 약간 줄어 든 느낌도 있다. 학교에서도 학부모들에게 봉사활동을 강요하는 것이 힘든 실정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학부모들의 봉사활동은 매우 긴요하다. 녹색활동 활성화가 중요한 이유다. 학부모들께서 이 같은 점을 이해해주시고 공감해 주신다면 아이들의 안전은 한창 강화될 것이다.”

-녹색어머니회에 대해서 소개해 주신다면?
“녹색어머니회는 1969년도부터 활동했다. 초등학생 어머님들의 자발적인 봉사단체이다. 아이들이 위험한 도로와 불안전한 환경의 노출되어 있음을 심각하게 느끼고 이를 조금이라도 개선해 보고자 결성됐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