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들 5분발언 통해 무슨얘기 했나?
상태바
군의원들 5분발언 통해 무슨얘기 했나?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5.07.27 22:38
  • 댓글 0
  • 유튜브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전해체연구센터, 산단 폐수처리, 송변전설비 지원, 평생학습 문제 등 거론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기장군의회 의원들은 27일 열린 3차 본회의에서 4명의 의원이 현안사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정례회기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대군 부의장은 고리1호기 폐쇄결정과 관련 "폐쇄결정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국내 최초의 원전발생지인 기장군은 이제 국내 최초의 원전해체라는 새로운 시작점에 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진행될 해체 과정은 투명해야 한다"면서 "과정을 공개하고 원칙을 지킴으로써 안전 확보는 물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전해체연구센터 기장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쏟았다.

김대군 부의장은 "기장군은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 발현지이자 최대의 원전밀집지역"이라며 "국내 원전산업의 역사가 기장군에서 시작된만큼 해체기술 연구의 첫발도 기장군에서 내딛는 것이 당연하다. 지난세월 원전공포에 시달려온 기장 군민과 부산시민을 위한 보상의미도 있는 만큼 원전해체연구센터는 반드시 기장군에 설치되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홍복 의원은 산업단지 관련 폐수종말처리장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박 의원은 "기장군내 기업이 폐수를 자체정화해서 하천으로 직방류하는 양이 상당하다"며 "하천수질개선과 연근해 양식중인 미역, 다시마, 어족 등의 수자원 보호를 위해서는 낙동강 수계의 법적기준처럼 까다로운 수질기준이 고려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환경사고 발생에 대비해 완충저류조 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승우 의원은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등의 범위가 주거지역으로 한정돼 있어 정관일반산업단지 내 기업체와 그곳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법률적인 지원혜택을 받고 있지 못하다"면서 "일반 기업체에도 법률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법률의 조속한 변경"을 촉구했다.

문정숙 의원은 기장군이 시행하고 있는 평생학습운영 활성화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문 의원은 "배달강좌의 경우 한 학기당 1000여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인구수에 비하면 너무나 적은 수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문 의원은 또한 강좌 내용을 좀 더 다양하게 할 것과 강사자격요건을 완화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