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연구소 착공했는데 지원부서는 부재?
상태바
원전해체연구소 착공했는데 지원부서는 부재?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11.16 07:59
  • 댓글 0
  • 유튜브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우 시의원, “원전해체분야 컨트롤 역할 할 부산시 주관부서 필요” 
제310회 부산시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이승우 부산시의원.
이승우 부산시의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원전해체산업을 지원할 주관부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11월 14일 열린 제310회 정례회 미래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원전해체) 산업지원을 위한 주관부서가 부재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승우 의원에 따르면 현재 부산시에는 방사선 안전관리를 시민안전실에서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개발 지원 등 원전해체산업을 지원할 주관부서가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이승우 의원은 “부산시는 원전해체산업의 산업지원 및 기술개발에 대한 역할과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면서 “산업지원 및 기술개발에 대한 주관부서가 있어야 한다. 미래산업국이 컨트롤타워가 되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에 부산·울산·경주는 원전해체연구소 유치를 위해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부산과 울산의 경계 지역에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고, 지난 10월 31일 고리와 새울원자력본부 인근에서 착공식이 열렸다. 원전해체기술은 방사선 안전관리와 기계, 화학, 제어 등 여러 분야의 지식과 기술이 복합된 종합 엔지니어링·융합기술로 알려져 있다. 또한 원전해체시장 규모는 약 549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