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손잡은 기장, 야구도시 청사진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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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와 손잡은 기장, 야구도시 청사진 살펴보니...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4.03.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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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야구테마파크 조감도와 테마파크 내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모습. 출처:기장군

<기장일보/김항룡 기자>=한국야구위원회와 손잡은 기장군이 야구도시 도약을 위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기장군은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일원을 ‘기장야구테마파크’로 정하고, 국내 최대 야구테마클러스터화를 꿈꾸고 있는데,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장군(군수 정종복)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얼마 전 기장야구테마파크를 ‘KBO야구센터’로 지정했다. 

기장야구테마파크는 일광읍 동백리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정규 야구장 4면과 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구장 1면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프로선수와 학생, 사회인 야구인 등이 경기를 하거나 전지훈련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12월 KBO야구센터로 공식 선정되고 지난해 2월 ‘기장-KBO 야구센터 실시협약’이 체결되면서 KBO의 공식 대회와 행사, 훈련 등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실제, 올해부터는 KBO 관련 행사가 기장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1월엔 전국 야구 유소년 꿈나무들의 훈련장이라고 할 수 있는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가 열렸으며, 하반기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티볼캠프, 프로 및 독립야구단을 대상으로 하는 ‘KBO 교육리그’ 등이 예정돼 있다. 

기장야구테마파크에 조성될 예정인 추가시설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25년엔 실내야구연습장을 갖춘 야구체험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2026년에는 야구박물관과 야구광장 조성이 예정돼 있다. 야구광장은 각종 행사와 가족 피크닉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그리고 유소년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들 시설들이 완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스포츠 클러스터가 완성된다”면서 “기장군이 세계적인 야구도시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야구테마파크가 국내 최초 공식 KBO야구센터로써 한국야구의 미래를 만드는 요람이자, 야구발전을 선도하는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스포츠, 해양관광, 휴양을 아우르는 동남권 관광밸트를 구축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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