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활용한 돌봄센터 2곳...기장에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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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활용한 돌봄센터 2곳...기장에 문열어
  • 최주경 기자
  • 송고시각 2023.12.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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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더원 1차 경로당과 좌천여2 경로당...사전예약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돌봄센터 아동들과 책을 보고 있다.

<기장일보/최주경 기자>=마을 경로당을 활용한 24시간 돌봄센터가 기장에 문을 열었다. 경로당 회원들이 야간 시간대 아이들을 돌봐주는 돌봄센터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2월 20일 오후 2시 해운대도서관 유아·어린이영어자료실에서 네 번째 야간 긴급 돌봄센터 ‘해운대돌봄센터’와 ‘이지더원 1차 경로당’, ‘좌천여2 경로당’을 활용한 5·6호 돌봄센터  합동 개관식을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로당을 활용한 돌봄센터는 기장군과 인근 지역 아동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부산시교육청을 기대하고 있다. 

돌봄센터는 경로당 회원 중 아이 돌봄을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를 위촉해 오후부터 야간시간까지 아이들 돌봄에 나선다. 

합동개관식 모습.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경로당 활용 돌봄센터 운영을 계기로, 부산시와 더욱 협력해 마을회관·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긴급 돌봄센터 확대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일 수용인원은 15명 내외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가 직접 운영하며, 보육교사·정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기관운영실무원이 아이들을 돌본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앞으로 부산지역에서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이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24시간 돌봄센터를 비롯해 부산에 특화된 책임 돌봄시스템을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아이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부산시의원은“야간 돌봄센터 5·6호점이 기장군에 개관하게 되어 기쁘다”면서“부모님의 연장근로, 병원 이용과 같은 긴급상황을 대처하며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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