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지역 주도 지역상권 활성화 계획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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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지역 주도 지역상권 활성화 계획 ‘눈길’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3.12.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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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지역상권 상생 활성화 종합계획 발표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상권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과 지역 주도로 지속가능한 상권을 조성하는 방안이 담겼는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12월 18일 열린 제4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에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종합계획(2023년~2025년)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전통시장 중심에서 지역의 모든 상권으로 정책대상 확대하는 방안과,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권한을 이양하는 방안, 정부주도에서 상권주체와 민간주도로 지원전략을 바꾸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지역사회와 공존·상호발전하는 상권을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민간주도로 지속가능한 혁신상권을 조성해 지역상권을 재건’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를 위한 목표로 지역 특성과 매력을 발산하는 지역별 코어(Core) 상권 조성, 전략수립을 위한 예비지역상권 발굴·육성 등의 계획이 발표됐다. 

참고로 코어(Core) 상권이란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어우러져 경제적·사회적 거점을 형성하고, 동네와 로컬을 넘어 세계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매력 상권을 지칭한다. 

무엇보다 민간의 전문성·역량과 혁신재원이 상권으로 유입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상권기획자’, ‘지역상권발전기금’ 제도가 도입된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발의된 지역상권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심의 중에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지역상권기획자는 지역상권을 발굴하고 상권발전전략을 기획·수립·실행하는 민간 전문법인을 말하며, 지역상권발전기금은 상권발전을 위해 지역 및 상권의 주체(상인·임대인 등)가 공동조성하는 기금을 의미한다”면서 “이들 제도가 도입되면 민간주도로 지역상권의 발굴·활성화 및 관리를 통해 지역상권의 자립역량이 강화되고 지속발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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