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일보/김항룡 기자>=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 제16지역 회원들이 연말 '사랑의 온도 높이기'에 팔을 걷었다.
어르신들에게 자장면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위해 10개 클럽이 힘을 모은 것.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제16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자장면 봉사활동'이 11월 21일 기장새마을공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부성, 기장, 문명, 혜성, 소명, 광명, 달음산, 하람, 최강라이온스클럽 등 10개 클럽 회원 50여명이 함께해 수백명의 어르신들께 자장면 한끼를 선물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이웃사랑'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장라이온스클럽은 수년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자장면 봉사를 해왔는데, 올해 봉사활동에는 10개 클럽 회원들이 참여해 봉사활동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웃사랑 실천에 힘을 보탰다.
김학수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제16지역위원장은 "각 클럽이 활성화되어야 이웃사랑실천도 활발해진다"면서 "수년째 해온 자장면 봉사를 확대하기 위해 10개 클럽회원들이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초겨울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봉사활동 현장은 온기로 감돌았다. 중국집 주방장들은 이날 하루 어르신들을 위해 춘장을 볶고, 면을 준비하는 등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했다.
각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안내하고, 식사를 배달하는데 구슬땀을 흘렸으며,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등도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 했다.
김동석 달음산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안내를 맡아 어르신들을 안내하고 있다"면서 "연말 사회복지관을 통해 김장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