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일보/김항룡 기자>=방사능 유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이 실시된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11월 9일 ‘2023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조치 집중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고리원자력발전소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관할 기초지자체인 기장군 주관으로 실시된다. 지역주민과 공무원, 기장소방서, 기장경찰서 등 총 160여 명이 참여하며 원전으로부터 약 4km 떨어진 장안읍 시장마을 일대에서 진행된다.
방사선비상 시 방사능방재 분야 지자체의 핵심 역할인 주민보호조치를 위해 상황전파-옥내대피 유도-주민소개(疏槪)-갑상샘방호약품 배포-교통통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난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해 실시됐던 국가 고리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의 미흡사항을 보완하고, 예방적보호조치구역(PAZ) 주민보호를 위해 지자체 현장대응요원의 초동조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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