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 성균관 알묘로 기장유림 사기 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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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 성균관 알묘로 기장유림 사기 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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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시각 2022.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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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는 5월 20일(금) 김창윤 전교와 하두선 유도회장을 포함 46명으로 구성한 성균관 알묘단을 꾸려 서울문묘룰 찾았다. 
김창윤 전교(인솔책임 正)와 하두선 유도회장(인솔 책임 副)의 인솔하에 성균관 알묘를 했다.
새벽 6시 기장향교 강학마당에 집결한 유림들은 서울나들이를 고하는 사배의 예를 입배로 올렸으며 김창윤 전교의 훈시를 들은 후 출발했다. 출발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기장, 철마, 원남지역 유림들은 1호차에, 장안, 정관, 일광 유림들은 2호차에 각각 분승하여 버스에 올랐다. 
호차마다 時장의, 유도회지회 총무 등이 인원 파악과 차량 안내 등의 수고를 했으며, 차내에서의 간식배분 등은 동승한 여성유림들이 수고를 했다.
기장유림들이 탄 버스는 11시 30분경 성균관 외삼문에 도착했다. 유복을 착용할 장의와 유도회지회 총무들은 성균관 총무처 박광영 총무(의례)부장의 안내로 동무에서 마련된 유복착용을 했다. 김창윤 전교와 하두선 유도회장 등은 성균관장을 예방해 서울문묘에 방문한 기장유림들이 무사히 성균관에 도착했음을 먼저 알렸다.
성균관 알묘는 김창윤 전교가 헌관, 박만길 성균관 전례위원장이 집례, 김두호 국장(성균관 전인)이 대축, 공제춘 성균관 전례위원이 알자, 봉향 성인수 의전수석장의(성균관 전학), 박광영 성균관의례부장이 봉로, 왕금자 여성수석장의(성균관 전학)와 최경자 장의가 사세로 봉무했다.
특히 기장유림으로서 유교문화발전에 기여한 하두선 성균관유도회 기장지부회장, 오은석 유도회철마지회장, 김도홍 원임장의가 성균관장 표창장을 받았다. 
표창장 전수가 끝난 뒤 손진우 성균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처음으로 기장향교 유림들이 알묘례를 하면서 대성전 중문을 열었다. 그동안은 예전부터의 전통이라는 이유로 문을 닫고 진행했으나 지방에서 멀리 올라온 유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이제부터는 이렇게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지금의 정서와 상황에 맞게 변화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성균관 대성전 중문 개방에 대한 의의를 설명했다.
알묘례를 마친 후에는 박광영 의례부장의 인도로 문묘 곳곳을 둘러보며 성현들의 발자취와 그 의미를 되새겼다. 
알묘와 시상식, 문묘 관람 등을 마친 후 성균관 진사식당에 마련된 오찬을 성균관장을 비롯한 성균관 직원들과 함께 했다.
오찬 후에는 성균관장실로 자리를 옮겨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때 손진우 성균관장, 김창윤 전교, 신목동 원로, 하두선 유도회장, 이방호 일광지회장, 오은석 철마지회장, 이순동 장의, 성인수 의전수석 장의 등이 함께 했다.
성균관 알묘를 통하여 유교문화를 제대로 익히고 전통문화와 의례 등을 보며 유가로서의 질서를 배우는 즐거운 하루였다.
기장유림의 자세확립과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날이 되었다. 
가치있는 성균관 알묘에 같이한 유림제위분들께 고마운 인사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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