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일보/신현진 에디터>=정관의 한 아파트에서 열리는 농산물 알뜰장터와 관련된 숨은 이야기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정관 엘에이치4단지 아파트 이야기로, 장보기가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아파트에 장이 서도록 한 것인데 매주 목요일마다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어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1월 11일 이곳 아파트 내 농산물 알뜰장터를 찾은 한 입주민은 "가격도 싸고 물건이 좋아서 장을 자주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임상택 정관 엘에이치4단지 임차인 회장은 "연세 드신 분들이 장을 가려면 수레를 끌어야 하는 등 불편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농산물 알뜰장터를 운영해보기로 했다"면서 "어르신들이 농산물 알뜰장터가 생긴 이후부터는 집 앞에서 농산물을 주기적으로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알뜰장터는 날씨에 관계 없이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저작권자 © 기장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