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리즘] 온택트 강좌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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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리즘] 온택트 강좌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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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시각 2021.01.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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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유혜경 시민기자
유혜경 시민기자가 온택트 강좌를 체험하고 있다.
유혜경 시민기자가 온택트 강좌를 체험하고 있다.

정관노인복지관 온택트 강좌는 많은 선배시민들에게 활기를 준다. 최근에는 강좌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저마다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등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관노인복지관 온택트강좌에 대해 알아보자. 

정관노인복지관 온택트 강좌는 다양하다. 1월 현재 기준, 명리 역학, 스포츠스태킹, 영어교실, 동화 구연, 색연필화, 중국어 교실, 서예 교실, 사진 촬영, 오일 파스텔화 등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ZOOM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요즘 생활에 활력을 준다. 

정관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 직후  평생교육 프로그램 비대면 강좌를 진행했다. 다른 곳보다 빨리 코로나19 상황에 대비, 다양한 온택트강좌를 하고 있다.  

정관노인복지관에 따르면 수요 조사를 실시, 신청이 많은 강좌를 개설하고 올해부터 월 3000원의 유료강좌로 전환했다.

정관노인복지관은 2018년 개관했다. 개관 후 3년 차에 접어들고 있는데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그렇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변화가 있었는데, 여가와 취미생활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남는 것이 있는 교육'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3년 넘게 진행된 동화 구연 강좌의 경우 단순히 동화 구연으로 그치지 않고 나만의 동화책을 만들기도 한다. 
그림 수업의 경우 단순히 그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그린 그림으로 달력을 탄생시킨다. 프린트 해서 엽서를 만들거나 컵에 그림을 넣기도 한다. 

취미와 여가생활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온택트 강좌로의 전환에 따른 장점도 있다고 한다.  회화 강좌의 경우 오프라인에서는 인원이 제한됐지만 온택트 강좌에선 정원에 제한이 없다.  

코로나19 상황 속 정관노인복지관 온택트 강좌는 선배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있다. 또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대 비대면 강좌가 나아갈 방향을 스스로 모색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정관노인복지관의 온택트 강좌>

▲색연필화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서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그림 그리기는 뜻밖의 즐거움을 준다. 초등학교 시절 아이들이 뜯어서 내민 공책에 만화 그림을 그려주던 그때처럼 강의 시간이 기다려진다.
다른 수강생들이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학창 시절 미술 시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오일 파스텔 특강
수줍게 그림을 내민 한 수강생은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고 가족이 꽃 이름을 알아맞혀 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이게 무슨 꽃인지 아느냐고 확인하곤 하는데 그 수강생의 설렘에 공감이 간다. 

▲사진 촬영
사진 촬영 수업에서는 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해 배운다. 아웃포커스와 파노라마 사진을 찍고 영상도 만들어 본다.
늘 들고 다니면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스마트폰 카메라에 숨어있는 기능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배운 대로 사진을 찍고 숙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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