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모전교 ‘옛날뻥튀기' 운영하는 조해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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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모전교 ‘옛날뻥튀기' 운영하는 조해동 대표
  • 배기윤 시민기자
  • 송고시각 2020.12.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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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기윤 시민기자
by 배기윤 시민기자

아름다운 추억...“뻥 튀겨 드립니다!”


시골에 계시는 90세 노모께서 올 한여름에 정성껏 가꿔 온 옥수수를 두되를 주셨다. 뻥튀기해 시골 경로당에 드릴 요량으로 장을 찾았다. 뻥튀기는 추억을 되살린다. 쌀, 보리, 옥수수, 떡국, 밤 등을 튀겨 먹는 재미가 솔솔하다. 
정관읍 모전교 인근 공터에는 뻥튀기를 하는 곳이 있다. 조해동 대표는 ‘옛날 뻥튀기’라는 상호로 이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데 20여년째 매주 금요일 이곳에서 뻥튀기를 하고 있다. 정관주민들의 따스한 인정과 마음을 잊지 못해 이끌리듯 이곳을 찾는다는 그다. 
조해동 대표는 정관신도시 입주가 시작될 즈음 뻥튀기 영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주민들에게 맛있는 뻥튀기를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했다.
장애인으로 굿굿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당당해 보였으며, 찾아온 고객에게는 유머와 친절이 배푸는 그다. 친근감이 느껴진다.
돼지감자와 옥수수로 겨울차를 만들기도 했는데 뻥튀기 기계에 서서히 압축, 공기를 빼어내자 맛있는 차가 되었다. 
정관의 명물이 되어버린 옛날뻥튀기는 매주 금요일에 문을 연다. 쌀, 보리, 떡국, 옥수수 등을 튀기는데 한되 요금이 5000원이다. 만들어놓은 뻥튀기를 직업 구매할 수도 있는데 센배, 땅콩, 검은콩은 1봉지 5000원, 노니와 돼지감자, 꽈배기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19 시대 사회와 단절된 채 집안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요즈음 뻥튀기가 추억거리가 될 순 없을까! 오손 도손 모여 뻥튀기 먹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말이다. 
 
[TIP] 정관 옛날뻥튀기 이용하는 법
-위치:정관읍 모전교 인근 
-요금:5000원(1되 쌀, 옥수수 등 기준)
-영업일: 매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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