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화훼작목반연합회원들의 연말연시 '희망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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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화훼작목반연합회원들의 연말연시 '희망나눔'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12.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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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나눔'이 기장에서 펼쳐져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기장군화훼작목반연합회(회장 한상준) 회원들은 12월 9일 철마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집안에만 있는 시간이 늘면서 반려식물 등 화훼류와 더욱 친해지는 유럽 등과는 달리, 기장 화훼농가들은 행사감소와 '꽃은 사치라는 편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한다"면서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라면 등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화훼산업 타격에도 불구 어려운 이웃위해 성품 기부
한상준 회장, "금액 크지 않지만 코로나19 극복에 힘 되었으면"

'희망나눔'에 뜻을 함께 하기 위해 되도록 많은 회원들이 함께 했던 예년과는 달리, 코로나19 확산으로 엄중해진 시기여서 한상준 회장과 신주철 재무, 백순옥 국장만이 참석해 회원들의 뜻을 전했다. 

참고로 기장군에는 100여곳의 화훼농가가 있으며, 기장군 농업매출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준 기장군화훼작목반연합회장은 "화훼농가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 뜻을 모았다"면서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뜻을 전해 들은 김광호 철마면장은 "힘든시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기부된 성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과 차상위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2일간의 희망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연말연시인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나눔'을 함께 하자는 취지다.  
 

철마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전달받은 성품을 나르고 있다. /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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