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최주경 기자>=고려청자와 금속활자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어린이 특별전이 정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정관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공동으로 ‘고려청자와 금속활자’를 주제로 한 어린이 체험형 특별전 ‘빚고 찍은 고려’ 전을 오는 11월 15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고려청자와 금속활자의 우수성을 전달하고, 실제 유물과 재현품을 전시하여 선조들의 지혜와 창의성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전시공간은 ‘천하제일 고려청자’와 ‘세계최초 금속활자’ 두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화려하고 섬세한 매병 모양의 입구를 지나면 고려청자의 세계가 펼쳐진다.
이곳에서 흙 반죽하기, 물레로 그릇 모양 빚기, 무늬 새기기, 청자 굽기 등 고려청자의 제작 과정을 즐거운 체험 활동을 통해 익혀볼 수 있다.
거대한 활자나무가 맞이하는 금속활자 공간에 들어서면 세계 최초로 고려 사람들이 만든 금속활자가 눈앞에 재현된다.
이해를 돕는 영상과 함께 금속활자 인쇄의 각 단계를 보여주는 재현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성현주 정관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진열장 속 유물을 눈으로만 감상하던 일반적 관람방식에서 벗어나 신나는 신체활동을 통해 직접 참여하는 상호작용적 체험전시”라면서 “고려청자와 금속활자에 담긴 우리 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아갈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정관박물관 누리집(http://museum.busan.go.kr/jeonggwan)을 통한 온라인 사전예약(당일 예약 불가)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51-720-6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