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보건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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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보건당국 긴장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01.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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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서 H5형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여부에 긴장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경남 양산시 낙동강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경기 파주시(문산천)와 경남 양산시(낙동강)에서 지난 1월 20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1월 23일 각각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조치를 시작했다.

먼저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해 해당지역 내 사육 중인 가금에 대한 예찰·검사를 시작했다. 이동통제와 소독에도 돌입했으며 철새도래지와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 1∼2일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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