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멋] 수년째 요양원 공연봉사...힐링웃음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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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멋] 수년째 요양원 공연봉사...힐링웃음봉사단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7.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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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맑은 날씨 비온 날씨에도 공연 봉사
공연 재능기부 통해 노년의 삶에 기쁨과 감동 전해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수년간 꾸준히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물해 온 한 봉사단의 이야기가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힐링웃음봉사단 사람들 이야기다. 

어르신들이 노년을 보내고 있는 선양요양원은 7월 19일 오전 활기와 재미로 가득찼다.

"헤일수 없이 수 많은 밤을 내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요양원에 울려퍼진 '동백아가씨'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파고 든다. 마술쇼는 보기만해도 신기하다. 힐링웃음봉사단 한 단원의 시낭송은 구절 하나하나 진중함이 묻어있다. 시를 노래로 만든 곡도 이날 선보였는데 호응이 만만치 않다. 

'이제 방금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한 색소폰 연주자를 소개했는데, 웬지 거짓말 같아 보이면서도 문제삼는 이 하나 없다.

"두리 둥실 살아가자"고 얘기하고, "세상살이가 인생살이가 고추보다 맵다"며 노래가락을 풀어놓는다.

노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은 힐링웃음봉사단의 선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들도 함께 덩실춤을 추며 어르신들을 위문했다. 마치 '당신은 혼자가 아니야', '함께 하면 모두 즐거울 수 있어'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

한편, 힐링웃음봉사단에는 임성희 단장을 비롯해, 이인숙, 임기년, 오명근, 최정순, 최계향, 염경순, 강갑수, 박현옥 씨 등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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