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장수수 기자>=차량번호판체계가 8자리로 변경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9월 1일부터 기존 7자리 자동차번호를 8자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운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도록 차량번호인식카메라의 사전 현행화 (업데이트)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 2300만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현행 7자리 번호체계(비사업용 승용차)로는 등록번호 용량이 포화상태가 되어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하게 됐다. 이를 통해 총 2억 1000만개의 등록번호가 추가로 확보되어 향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새로운 번호판을 부착하게 될 차량은 월 15~16만대 수준으로 쇼핑몰·주차장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존 차량번호인식카메라는 8자리 번호판을 인식할 수 없다.
한편 경찰청 단속카메라(8642대)와 도로공사 톨게이트(370개소)는 시·도와는 별도로 해당기관에서 6월 중순부터 업데이트 작업에 착수해 당초 계획대로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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