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장수수대기자>=국내 스타트업 ‘골든타임’이 교통사고 긴급탈출 제품인 ‘골든타임’ 모델을 6월 10일 출시했다. 골든타임은 차량용 유리파손장치 개발에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골든타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 모델은 전용 유리파쇄 핀과 안전벨트 커팅 장치를 강화해 누구나 쉽게 차량문 유리를 깰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썬바이저에 쉽게 장착해 위급 상황에서 빠르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대부분 차량에 썬팅 필름이 시공되어 있는 국내 차량 특성에 맞게 제작됐으며, 때려서 사용하는 방법이 아닌 미는 힘 만으로도 차량 유리를 깰 수 있어 활용성이 뛰어난 차량용 긴급 안전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나 차량 유리정도는 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는 긴급상황에서 유리를 깨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에어백 작동과 좁은 공간, 사고로 차가 찌그러져 움직이기 힘든 경우, 그리고 대부분의 차량에 시공된 선팅필름을 뚫고 유리를 깨는 것은 더욱 어렵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성이나 노약자의 경우 비상시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현저히 줄어든다.
골든타임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제품 설계에서부터 내구성과 유리 파쇄력을 감안헤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품 개발 후 성인 남성 및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유리 파손 테스트를 거쳐 다양한 위급상황에서의 사용 범위와 그 성능을 입증했으며, 버스용 유리 및 지하철 유리 등을 파손할 수 있는 기술 특허까지 출원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