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보상태 중입자가속기 서울대병원 찾은 기장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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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상태 중입자가속기 서울대병원 찾은 기장군수
  • 김임선 기자
  • 송고시각 2019.03.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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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조속한 사업 추진 촉구"...서울대, "이사회 안건으로 논의"
<정관타임스/김임선 기자>=중입자가속기사업이 답보상태인 가운데 오규석 기장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가 서울대병원을 찾았다. 서울대병원은 이달 3월 말께 중입자가속기 문제를 이사회 안건으로 올려서 입장을 나타낼 예정이다.
 
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오는 대형 국책사업인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 사업이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월 13일 서울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 사업은 당초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일반산업단지 내 중입자 치료센터를 건립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 치료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사업 참여기관 분담금 관련 문제로 인해 사업이 장기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후 주관 연구기관을 서울대학교병원으로 변경하고 2017년 9월 관계기관 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이다.
 
서울대병원를 찾은 기장군 관계자는 "서울대학교병원 관계자를 만나 중입자가속기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 건이 서울대학교병원 이사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가 사업비 분담 등 사업재개와 관련해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고 이에 대한 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되지 않으면 동북아 의료관광허브를 꿈꾸는 기장군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장주민들은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달 말 열리는 이사회에서 중입자 가속기 문제가 안건으로 상정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문에는 오규석 기장군수와 안전도시국장, 2030기획단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중입자가속기가 들어서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일반산업단지는 기장군에서 202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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