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서울대병원 MOU...사업본격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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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서울대병원 MOU...사업본격화 신호탄?
  • 강수윤 기자
  • 송고시각 2020.03.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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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입자가속기센터 운영협약 맺고...주민 대상 설명회 공동개최 등 약속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우)과 우홍균 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사업단장이(좌) 협약 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관타임스/강수윤 기자>=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중입자가속기센터 운영 협약 체결했다. 본격적인 사업 착수신호로 보인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김연수)은 3월 6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중입자가속기센터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과 우홍균 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지자체 및 지역주민 대상 설명회 공동 개최와 임상시험 대상 환자 모집, 공동 연구, 지역인재 채용 및 양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그동안 중입자가속기 구축 사업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부산 지역의 암 치료 수준을 향상시키고, 중입자가속기 사업이 처음 계획되었던 데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홍균 서울대학교병원 중입자가속기사업단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중입자 치료를 진행 하지만, 의학원의 도움 없이는 중입자치료기와 관련된 어떤 의료사업도 완벽하게 진행 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진로, 교육, 연구 모든 면에서 함께 협력할 것" 이라고 입장을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을 재개키로 했다. 또 부산광역시와 기장군, 서울대병원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협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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