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adays] 철마에서 누리는 겨울 소확행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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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adays] 철마에서 누리는 겨울 소확행 '딸기'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2.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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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로 포장비 경매수수료 상하차료 절감...3월까지 누릴 수 있는 행복
'겨울 소확행 철마 딸기'

만족스러운 '맛과 신선도'..."소비자·농부 모두 행복"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철마에 있다. 바로 이 시기 수확되는 딸기 이야기다.

기장군 철마면 점현마을 정진열 씨의 하우스에서는 이 시기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아직 추운 날씨지만 딸기 하우스 안은 후끈하다. 하우스 안에 들어가보면 주렁주렁 매달린 '귀한 몸' 철마 딸기를 만나 볼 수 있다. 지면과 약 50cm 정도 떨어져 수확되는 게 인상적이다. 

정진열 씨가 딸기 하우스에서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농장에서 수확된 딸기는 전량은 매일 소비자에게 직거래 된다.직거래를 하게 되면 별도의 포장비가 들지 않고, 경매수수료와 상하차료 부담을 덜 수 있어 소비자와 농부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정진열 씨 부부는 철마에서 딸기를 처음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밭 경운작업과 딸기 두럭만들기, 모종심끼, 비닐멀칭, 벌통반입, 딸기꽃개화, 착과 및 비대기, 숙성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우리가 먹는 딸기가 된다.

정진열 씨는 "3월 말까지 딸기를 드실 수 있다"면서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마 딸기는 둥글고 널찍한 빨간 그릇으로 거래된다. 큰 그릇은 2만원이고 작은 그릇은 1만원이다.

점현마을에 위치한 딸기 하우스 모습. 생산된 딸기는 마을 입구 노상에서 직거래된다. /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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