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홍윤 기자>=기장군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정관 아쿠아드림파크’ 건축설계 공모 당산작으로 ㈜아이엔지그룹 건축사무소(이하 ‘아이엔지그룹’)의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평가사유서’에서 ‘아이엔지그룹’ 작품 선정이유에 대해 “사용자를 위한 쾌적한 환경 배려와 내외부공간의 유기적 연계계획에서 우수성”을 보인다며 “공공공간의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했다.
또한 “지형을 활용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친환경계획 등의 디테일한 계획검토가 엿보인다”며, “수영장 구조물에 적합한 구조를 적용해 안정성을 확보한 안을 제시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기장군은 지난 8월 21일 설계공모 분야별 심사위원을 선정한 뒤, 28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서면을 통해 제출된 공모안을 심사했다. ‘아이엔지그룹’은 선정된 10명의 심사위원에 최고·최저 점수를 제외하고 72.4점을 득점, 3점의 지역기업 가산점을 더해 총 75.4점을 얻어, 역시 지역기업 가산점을 포함해 74.6점을 득점한 경쟁작을 누르고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향후 설계수정을 거쳐, 당선작의 조감도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에 공개된 ‘아쿠아 드림파크’ 조감도는 사업확정 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조감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의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아쿠아 드림파크’는 모전리 일대에 수영장 및 아쿠아짐 등 실내복합수영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향후 총 사업비 1,020억원을 들여, ‘아쿠아 드림파크’ 외에도 문화·교육체험시설인 에듀파크와, 운동장·테마공원·생태학습장 등이 포함된 스포츠힐링파크를 2023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