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현장] “이런 선거운동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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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현장] “이런 선거운동 어때요?”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8.06.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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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사전투표가 5일 앞으로 다가오는 등 선택의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각 후보들의 이색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선거 로고송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은 기본. 유권자와 소통하려는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구경민 시의원 후보는 선거운동원과 격하게 율동하는 모습을 자신의 페이스 북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박홍복 군의원 후보는 지역 가수들이 만든 선거로고송을 선보였다. 박우식 군의원 후보는 슈퍼맨 복장으로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 후보는 선거사무소와 선거운동원 없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정동만 기장군수후보는 공약을 내세운 정책선거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김쌍우 시의원 후보는 그간의 의정활동성과를 알리며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관의 한 공원에서는 모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정관타임스 카메라에 포착됐다. 모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은 공원 곳곳을 다니면서 쓰레기를 주었다.
이를 지켜 본 주부 김민주 씨(40·매학리)는 “표를 얻기 위함이겠지만 참신했다”면서 “지금 모습처럼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후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후보 측 관계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후보의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거리 봉사를 하기로 했다”면서 “몇몇 선거운동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클린 캠페인은 이승우 시의원 후보도 해오고 있다. 

 

이들 외에도 많은 후보들이 당선을 위해 뛰고 있지만 어려움도 적지 않다. 더워진 날씨도 이겨야 하고 정치에 대한 불신도 극복해야 한다. 몇몇 후보들은 가장 두려운 적은 "아무리 노력해도 유권자들이 몰주는 것"이라면서 "후보들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면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고 선거의 주인은 유권자다. 선택의 시간이 가까워지는 지금 각 후보는 말하고싶다. "응답하라! 유권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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