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29일 오전 일광노인복지회관 무료급식소 주방은 열기로 가득했다. 중식봉사회 회원들이 익숙한 손길로 면을 뽑아 삼고 있었고 한편에서는 새기장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배식과 식판배달을 준비하고 있었다.

각자 바쁜 생활 중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에 힘을 더한 것.

새기장로타리클럽(회장 남임택)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일광노인복지회관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새기장로타리클럽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300여인분의 자장면을 어르신들께 중식으로 제공했다.

먹음직스럽게 익은 면 위에는 구수한 자장소스가 덮혔고, 만두와 단무지, 요구르트, 감귤이 더해져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께 전달됐다.

회원들은 이날 식판에 담긴 자장면을 각 어르신들께 전달했으며, 어르신들은 회원들에게 고마움 등 덕담을 건내기도 했다.

오규석 기장군수와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 박홍복, 이승우 군의원 등은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제법 쌀쌀해진 가을 날씨 새기장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무료급식 봉사는 일광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의 실내온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