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89.3%가 반대...해수담수 공급 전면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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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89.3%가 반대...해수담수 공급 전면 재검토해야"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6.03.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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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해수담수찬반주민투표관리위, 21일 개표성과 보고 기자회견...한달간의 활동 마감
기장해수담수공급찬반 주민투표 관리위원회는 21일 기장군청에 열린 개표성과 보고 기자회견을 끝으로 한달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모습.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기장해수담수공급찬반 주민투표 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규정)는 21일 기장군청 앞 광장에서 '개표성과 기자회견'을 열고 "기장해수담수 주민투표 결과 89.3%가 공급을 반대하는 등 주민의견이 확인됐다"면서 "기장해수담수 공급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부산시에 요구했다.

기장해수담수공급찬반 주민투표 관리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공식집계 결과, 총투표자수는 1만 6014명으로 총 유권자 5만 9931명 대비 2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면서 "1개월의 짧은 공식 일정을 감안한다면 민간주도의 주민투표로서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투표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수담수 공급 반대가 1만 4308명 (89.3%)으로 찬성 1636명(10.2%)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면서 "기장 주민의 다수는 기존의 해수담수 공급을 반대하고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것이다. 부산시와 상수도본부는 이번 기장주민투표에서 확인된 기장의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마땅하고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22일 출범한 기장해수담수 공급찬반 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개표성과 기자회견을 끝으로 1개월 동안의 활동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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