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고 자란 기장쪽파...“일광 문중방파제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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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 맞고 자란 기장쪽파...“일광 문중방파제서 만나요”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11.0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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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쪽파영농조합법인, 제3회 기장쪽파·파전 홍보행사 개최
지리적 표시 제105호 등록 기념…11월 5일부터 이틀간
기장쪽파와 기장쪽파로 만든 파전모습. 출처:정관타임스DB
지리적표시에 등록된 기장쪽파. 출처:기장쪽파영농조합법인
행사 포스터 모습.
행사 포스터 모습.

 

<기장일보/김항룡 기자>=바다와 마주해 있는 일광 문오성마을에서는 요즘 쪽파수확이 한창이다. 해풍을 맞고 자란 기장쪽파는 뿌리 쪽 흰 비늘줄기 부분이 납작한 실파와 달리 둥글다. 입안이 알싸할 만큼 맵지만, 익혀먹을 때는 달콤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주말 문중방파제에서 제3회 기장쪽파·파전 홍보행사가 개최된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쪽파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11월 5일부터 이틀간 일광 문중방파제 인근(일광읍 문오성길 587번지)에서 ‘제3회 기장쪽파·파전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판매행사로 깐파와 흙파 등 제철쪽파를 구매할 수 있으며 기장쪽파로 만든 파전을 즐길 수 있다. 쪽파 외 지역 농산물 판매행사도 함께 열린다. 

기장쪽파영농조합법인은 11월 5일까지가 국가애도기간임을 감안해 행사 규모를 간소화 했으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농산물 홍보 취지룰 살려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기장쪽파 지리적 표시 등록이 되어 있다. 기장쪽파의 역사성과 유명성, 향토성, 지리적 특성 등을 인증받아 지난 2018년 3월 제105호로 등록됐는데, 쪽파가 국내에서 지리적 표시 등록 농산물은 처음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연중 불어오는 해풍의 영향으로 특유의 맛과 향이 진한 기장쪽파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장쪽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기장쪽파영농조합이 주관하며, 기장군과 기장군의회,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 신세계사이먼 부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농협협동조합, 농협중앙회 기장군지부, 부산합동양주 생탁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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