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김장 구슬땀..."나눔온기 느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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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김장 구슬땀..."나눔온기 느껴지나요?"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11.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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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신도시아파트부녀연합회, 불우이웃돕기 김장담그기 나눔행사 개최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오늘은 나은데 어제는 좀 쌀쌀했어요."
"힘들어요. 허리가 아파요. 그래도···."
"한 번 해 드리는 거니까 좋은걸로만 준비했어요."

11월 25일 오전 김장담그기 나눔행사가 열린 정관노인복지관 뒤편 주차장은 '활기'로 가득찼다. 

청소년 가장과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할 김장담그기에 정관지역 주민들이 팔을 걷고 나선 것.

이날 김장은 '정성'으로 시작됐다. 엄선한 국산재료와 지역 농산물로 김장을 준비했고, 한포기 한포기 먹음직스러운 배추김치가 완성됐다. 

들고 나르고, 버무리는데 많은 손길이 쓰였지만 김장담그기는 이틀이 꼬박 걸렸다. 

김장나눔에 참가한 한 주민은 "힘드시죠"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밝은 미소를 보이며 손길을 재촉했다. 

신종희 정관신도시아파트부녀연합회장은 부산정관에너지 나눔봉사단 등 많은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줬다"면서 "청소년가장과 독거노인 등에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누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관신도시아파트부녀연합회는 올해로 14년째 김장나눔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나눔자리는 부산정관에너지와 정관주민자치회, 일신기독병원, 다마덱주식회사, 순살빵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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