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밝은 기운 느껴지시죠"...기장향교 유림들의 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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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밝은 기운 느껴지시죠"...기장향교 유림들의 춘첩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2.0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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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시작된 가운데 설연휴 마지막날인 6일 기장향교 유림들이 기장읍 흙시루에서 입춘방 써주기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기장향교 유림들의 붓글씨에 주목했다.

유림들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 '남의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하라', '믿고 사랑하고 인내하면 화목해진다', '큰 덕을 숭상하고 넓게 번창하라' 등의 글귀를 한자로 적어 주민들에게 선물했다.

신목동 기장향교 전교는 "매화꽃이 피었고 봄이 왔다"면서 "완연한 봄날씨에 좋은 글귀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퇴계 이황 선생님 등 유구한 유교의 역사에는 배울점이 많다"면서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 근본으로 돌아가 효 등 지켜야 할 가치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기장향교가 그런 역할을 해가겠다"고 말했다.

기장향교 유림들의 입춘방 써주기는 오후까지 계속되며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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