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1.강학과 제향 공간인 기장향교의 역사를 알고 문화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노작 활동으로 창의력을 표현한다.
#2.고전 배우기를 통해 삼강오륜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 발표를 한다.
#3.함께하는 점심 식사로 그 기쁨이 더해짐을 알게 하고 밥상머리 교육을 받으며 행복한 식사를 한다.
#4.스스로에게 상을 수여하고 자존감을 키운다. 최근 기장향교에서 실시한 ‘1박 2일 향교스테이’의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장향교(전교 신목동)는 6월 5일부터 6월 6일까지 1박 2일동안 송정초등학교(교장 강수정) 임원 학생을 대상으로 ‘2019 임원 캠프 및 향교 공감 리더스테이 캠프’를 진행했다.
전통이 숨 쉬는 기장향교에서 역사를 배우고 그 속에서 리더의 소양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날 캠프에는 남학생 12명과 여학생 10명, 교감, 학생부장, 교무부장 등 인솔교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입교식에 앞서 예절복으로 환복한 후 문묘를 알묘했다. 김두호 기장향교 사무국장은 행례를 집전했다.
입교식은 기장향교 유림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신목동 전교의 환영사를 통해 입교를 환영했다. 강수정 교장은 축사를 신태근 원로유림과 안성옥 총동문회장(기장향교 청년회장)은 격려사를 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안정수 의전수석장의, 왕금자 여성수석장의, 김영수·이주환 원임장의, 성인수 습의장의, 조윤남 여성유림, 김석준 동부산농협 기장교리 지점장, 김영국 송정초 총동문회 이사 등이 참여했다.
기장향교 관계자는 “향교스테이는 일반 테크닉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내면에서부터 변화를 추구하는 근본적 방법들을 통한 ‘삶의 신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교육’”이라며 “주입식 교육이 아닌 각종 활동과 체험을 통해 스스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깨닫게 하고 학습자 자신이 진정으로 참된 리더의 모습을 스스로 깨닫으면서 무한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취재도움=김두호 기장향교 사무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