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철 기장군축구협회장이 말하는 '축구에 대한 행복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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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기장군축구협회장이 말하는 '축구에 대한 행복한 기억'
  • 채인아 기자
  • 송고시각 2017.03.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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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체육회 제12대 기장군 축구협회장 취임한 최상철 씨 인터뷰
최상철 기장군축구협회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Live/채인아 기자>=“10여전 가족 같았던 축구협회를 다시 만들고 싶습니다.”

통합체육회의 제12대 기장군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된 최상철 회장은 가족같은 분위기의 협회를 만드는 게 꿈이다.

최상철 회장이 이처럼 '가족같은 협회 만들기'에 주력하는 이유는 지난시절 선후배 및 동료와 재미있게 축구를 한 기억 때문이다.

“어릴 때 축구공 하나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였어요."

최상철 회장은 바닷가에서 자랐다. 부모님이 뱃일하러 가시면 할 수 있는 게 축구였다. 공 하나만 있으면 친구들과 신나게 뛰놀고, 승패에 따라 희비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시작한 축구는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됐다. 특히 20대에 축구동호회에 가입 동호인 축구를 하면서 협회일에 관심을 갖게 됐고 40대가 되어서는 통합체육회 제12대 기장군축구협회장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에게 놓인 과제는 적지 않다. 우선 가족같은 협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협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것도 있다.

"기장군축구협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먼저 회원들의 생계가 안정되어야 합니다. 축구가 아무리 좋아도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참여하기가 힘들지요. 생계가 안정되야 축구도 즐기고 협회일도 도울수 있습니다."

기장군축구협회 회원들 상당수는 연령대가 젊은 편이다. 그 특성상 직장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직장 때문에 축구를 그만두거나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 같은 문제가 해결돼 축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면 자연스레 축구협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최 회장의 생각이다.

최 회장의 또 다른 목표는 2개 대회 이상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지난해 40대 클럽 리그 우승 등의 성과에 더해 올해 열리는 대회에서 또 한번 실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가족같은 협회와 우승이라는 최 회장의 두 가지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 지 축구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현재 기장군축구협회에는 30여개 팀 1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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