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분열 넘어 희망찬 기장 만드는데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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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분열 넘어 희망찬 기장 만드는데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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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시각 2017.01.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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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 photo=정관타임스DB

글=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

존경하는 15만 군민 여러분, 희망찬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아침 희망을 가득안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처럼 군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고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 우리군 의회에 보내주신 과분하고 넘치는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살펴보면,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기장군에는 기쁘고 보람 있는 일이 더 많았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신뢰와 믿음 덕분에 위기 속에서도 희망과 변화의 싹을 틔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9월에 열린 「2016 WBSC 기장여자야구월드컵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우리 군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역대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레인자(AI)가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우리군에서도 발생하면서 지역사회를 위기에 빠트렸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우리 민·관·군 서로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복군 초기 부산의 변방으로 치부되던 과거를 넘어 20년 동안의 눈부신 발전을 바탕으로 인구 16만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우리군의 오랜 염원이었던 국회의원 단독선거구 쟁취로 20년 전 복군이라는 행정적 독립에 이어 지난 4월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는 정치적 독립도 이뤘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다가오는 정유년은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작은 우리에게 항상 기대와 설렘을 줍니다. 그리고 세상사에 있어 희망처럼 소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이제는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갈등과 분열의 시간은 뒤로 하고 희망찬 기장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의 저력을 결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제7대 기장군의회가 개원한지도 벌써 반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군민 여러분이 맡겨주신 신성한 책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군민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마음은 언제나 한결같았습니다. 군민 한사람 한사람이 잘사는 도시, 행복한 기장을 건설한다는 큰 목표 아래 15만 군민의 뜨거운 성원을 반석삼아 강하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또한, 외풍(外風)에 흔들리지 않고, 분권화와 특성화를 이루어내는 모범적인 지방의회상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개원 당시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소통하는 열린 의회」, 「공부하는 정책의회」,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충실한 의회」,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 그리고 「지역안정과 군민통합」이라는 목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기장군의회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저희 8명 의원 모두가 관용과 포용, 사랑과 섬김으로 15만 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열린 문을 통해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당부 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자신감과 긍정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작은 불씨가 모여 큰 불을 일으키듯이, 여러분의 열정이 모여야만 우리 기장 발전을 위한 성장의 동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면 소망하는 미래가 바로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현실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가슴 속에는 기장사람이라는 자부심이 뜨겁게 고동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량에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기장을 만들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들을 책임 있게 해나갑시다. 우리 의회에서도 여러분이 주신 권능과 책무를 가슴에 새기고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차근차근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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